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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0 네트워크 경영, SNS (Social network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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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두는 정하셨는지요? 새해 국내 기업들의 경영 화두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신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라고 합니다.

 

저도 매년 해가 시작되기 전에 화두를 정해보곤 하는데 올해는 “네트워크 경영”을 화두로 정해 놓았습니다. 그동안 사회 생활을 하면서 친분을 쌓아놓은 분들과 제가 참여하고 있는 각종 모임들을 이제는 비즈니스적으로 공조를 해도 좋을 만큼 되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나름대로의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고 또 반대로는 제 네트워크에서 지난 시간 동안 어느 정도 검증도 받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비전이 있고, 상호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그것을 통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그 누구라도, 어느 모임이라도 거부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책을 읽다 보면 가슴에 와 닫는 글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제 올해 화두와 관련된 두 가지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하나는 사람들의 성공에는 자신의 능력 50%와 자신의 주위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의 능력 50%가 합해질 때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자신만의 능력으로 성공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 보면 주위의 도움이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며 사람으로 인해 성공한다는 교훈입니다. 또 하나는 "휴먼 네트워크와 기업경영" 이라는 책에 나오는 박새와 울새 이야기입니다. 2차 세계 대전이전에 영국의 우유는 뚜껑이 없이 집 앞에 배달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배달된 우유는 박새와 울새들은 자유롭게 쪼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우유업자들은 우유병에 알루미늄 뚜껑을 만들어 씌웠고 새들은 더 이상 우유를 먹을 수 없게 되었지요. 그러나 얼마 후 놀랍게도 박색들은 알루미늄 덮개를 부리로 찢고 우유를 먹는 방법을 터득해 모든 박새들이 다시 먹을 수 있었고 울새들은 이 방법을 알지 못해 먹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박새들은 그 습성상 8~10마리씩 무리를 지어 공동생활을 하는데 어느 한 마리가 터득한 방법을 공유해 모두 먹게 된 반면 울새들은 그렇지 못해 모두 먹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울새들이 먹지 못한 이유는 우유병에 구멍을 내고 먹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울새들도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자기만 알고 남에게 전달하지 않는 습성상 다 같이 먹지는 못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 종족과 개체수의 앞날은 뻔한 결과로 다가오겠지요…

 

이 두 가지 이야기가 제가 2008년을 네트워크 경영이라는 화두를 가지게 한것입니다. 정보화 사회 다음세대는 휴먼 네트워크 사회라고 합니다. 휴먼 네트워크란 말 그대로 사람들간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망, 즉 인맥이나 유대 관계를 말합니다. 부정적 의미로는 혈연, 지연, 학연 등 타파의 대상이지만 긍정적인 의미로는 휴머니즘, 휴먼 마인드 네트워크 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IQ, EQ 등 각종 지수처럼 NQ (Network Quotient,共存指數)도 일반화 된지 오래 되었지만 절감하고 실천하는 분들은 드뭅니다. 이미 나만으로 통하는 시대는 지나갔으며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함께 잘 살아가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휴먼 네트워크가 중요한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이런 휴먼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사이트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는 본격적인 비즈니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등에서는 몇 해전부터 각광 받는 비즈니스로 자리 잡고 있기도 합니다. 21세기가 네트워크 사회라는 사실은 이미 아시고 계시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사람 네트워크가 성공의 관건이 됩니다. 인간관계를 온라인 네트워크로 구현해놓은 각종 서비스들이 이미 우리의 곁에서 지인들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있습니다.

 

SNS (Social Network Service)가 그것입니다. 링크나우, 피플2, 미투데이, 토씨 등의 사이트는 벌써 수 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온라인 사전인 위키피디아에는 SNS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채팅, 메신저, 이메일, 비디오, 음성, 파일 공유, 블로깅, 토론 그룹 등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관심있는 분야나 활동을 상호 교류하는 것이다” 즉 온라인 상에서 필요한 사람들끼리 모이고 정보를 나누고 더 나아가 인간관계로 까지 발전하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프라인에서의 관계를 온라인상으로 옮겨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나와 상대와의 1:1 관계 뿐만이 아니라 내 지인과 상대와의 관계, 또 상대의 지인과 나와의 관계 또 지인의 상대와 내 지인의 상대까지 1:n으로 자유롭게 연결이 되는 말 그대로 사람 네트워크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열린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라면 어려웠고 많은 시간이 걸릴 일을 SNS를 통해 단 시간에 많은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말에 “몇 다리만 건너면 다 친구다”라는 말을 시스템으로 구현해 놓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기본적인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오프라인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SNS는 사람의 마음을 잡는 기술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람의 학력, 이력 등 보여지는 파일이 아니라 경륜이나 연륜 등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려는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컴퓨터상에서 관리를 위한 만남의 관계로는 절대 의미가 없습니다. 시스템은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는 말입니다. 온라인이라는 매개를 통하는 것이지 깊은 뜻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습니다. 단순히 안다는 것이 휴먼 네트워크가 아닙니다. 상대에게 마음을 주는 노력과 정성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SNS (Social Network Service)라도 독이 될 수 있음입니다.

 

무자년 첫 글은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화두로 시작했습니다. 올 한해 많은 좋은 분들 만나시고 그를 통해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내 능력 50%에 지인 능력 50%를 합해서 말입니다…

Posted by 노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