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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8.04 [책읽고] 내리막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제현주 저 |어크로스) 평점 3.5/5.0
  3. 2015.02.24 NHN NEXT .. 그사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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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4.09.14 [Pride]Management Risk 그리고 내부 갈등..
  6. 2014.09.14 [Pride]CEO Pride and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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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기술, 경험, 심지어 취미조차 지식이 되는 시대,

당신의 ‘지식’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당신의 ‘지식’으로 ‘무엇’을 창업할 수 있는가?


정보와 지식이 세상의 룰을 바꾸었다. 명실상부하게 현재는 지식 우위의 시대다. 충분한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미가 코끼리를 밀어 절벽에 떨어뜨리고 고양이가 호랑이를 이길 수 있는 시대다. 현 세대 최고의 부를 이룬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과 같은 자본가(資本家)들이 실제로는 지식 자본가인 지본가(智本家)임을 명심해야 한다. ‘지식 창업자’, 그들은 모두 지식을 기반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독점적 ‘지식’과 ‘정보’을 바탕으로 창업을 감행하고 부를 창출해왔으며, 앞으로 더욱 그럴 것이다.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에 투자하라!

당신만이 가진 독특하고, 엉뚱한 것마저도

미래의 당신을 먹여 살리는 ‘지식’이다!


≪지식 창업자≫는 지식과 정보를 자본으로 창업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우리가 가진 지식은 무엇이며’, 또 ‘어떻게 창업 밑천이 될 수 있는지’ 전 세계 32개 지식 창업 팀의 사례를 통해 그 기회와 가능성을 모색한 책이다. 중요한 점은 자본으로서의 지식은 거창한 것이 아닌, 직업과 취미로 획득할 수 있는 지식이라는 점이다. 지금 몸담고 있는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 문제를 해결해내는 지식,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지식, 심지어 취미로 즐기고 있는 게임, 요리, 장난감, 글쓰기마저도 창업에 중요한 자본이 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독자들의 아이디어에 가치를 더할 커뮤니케이션 전략부터, 프로모션 전략, 브랜드 전략, IT 전략, 기업가 정신 등에 이르기까지 지식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처럼 수천, 수조억의 재산을 가진 성공한 창업가들만 지식 창업 시대의 주인공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다양한 지식 창업가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웨딩 업계에 몸담았던 경험을 활용해 웨딩 데코레이션 CEO로 성공한 로엔 센버그, 그저 취미로만 즐겼던 저글링을 사업화해 성공한 짐 넬슨, 자폐아 자녀를 두었던 엄마의 경험을 살려 ‘베이비 아인슈타인’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성공한 줄리 에이너 클락 등 수많은 이들이 모두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연결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실제로 2015년을 빛낸 스타트업 100개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온라인과 모바일에 기반한 지식 기반 서비스 기업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하드웨어를 만들거나 고난도의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은 IoT, 헬스케어, 로봇, 웨어러블 등 20여 개 분야에 불과하다. 실제 성공한 ‘지식 창업’의 대부분이 일상 속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소재로 시작한 창업이었다. 성공한 지식 창업자들은 하나의 지식, 혹은 다양한 콘텐츠를 분석하고 가공하는 서비스로 성공의 길을 열었을 뿐이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메이크업 방법과 화장품 리뷰를 해주거나, 게임을 대신 해주는 개인 방송 호스트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수익을 얻고 있음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이들의 활동을 ‘덕질’이라고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이들이 만들고 유통시키는 콘텐츠가 기존 미디어의 아성을 공격하며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당신이 가진 지식은 생각 이상으로 가치 있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지식을 활용한 ‘지식 창업의 모든 것’!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구조조정한다고 난리다. 만약 우리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를 버린 회사를 욕하며 다른 회사를 찾거나, 아니면 퇴직금을 모아 해본 적도 없는 식당이나 카페를 차리는 것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은 수많은 사람들의 실패를 반복했던 길이고, 어떤 회사도 나의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결국 내가 가진 보잘것없어 보이는 밑천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미 나보다 먼저 이 세상의 평범한 개인들이 비범한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결국 당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에서 만들어낸 콘텐츠에 답이 있다. ≪지식 창업자≫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께서도 스스로의 재능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새로운 세상의 기회를 부여잡을 수 있기를 권해본다.




목차


프롤로그_ 기술, 경험, 심지어 취미조차 당신만의 자본이다 


CHAPTER 1_ 지식 창업자의 시대, 당신은 지식인이다

모나리자에서 TED까지 / 우리는 모두 ‘지식인’이다 / 변화된 게임의 법칙 / 행동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 / 올라탈 것인가, 낙오할 것인가

 

CHAPTER 2_ 당신의 ‘지식’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알파고, 인간 그리고 지식 / 성공하는 지식의 조건 / |전문성| 부가가치가 있는가 / |디지털 시대의 경쟁력| 독점적 지식을 가졌는가


실전! 지식 창업 TIP 1 나만의 아이디어 지켜내기_ 특허출원 방법


CHAPTER 3_ 어떤 지식 창업자가 성공하는가

|지식 창업자| 사소한 것에도 가치를 불어넣는 사람 / 지식 창업자 vs. 1인 기업가 vs. 스타트업 / 성공한 지식 창업자의 5가지 특성 / |지식| 경험하고, 수집하고, 정리하라 / |커뮤니케이션 스킬|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가 / |프로모션 능력| 어떻게 존재를 알려야 하는가 / |IT 스킬| 미래에 대처하는 최소한의 방법 / |기업가 정신| 가치와 비전을 설정하는 법


실전! 지식 창업 TIP 2 시드 머니,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_ 투자 유치 방법


CHAPTER 4_ 당신이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에 답이 있다_ 지식 전략

지식 그리고 프로페셔널 / 독점적일 것, 그러나 공유할 수 있을 것 / 타인의 욕망을 읽어주는 지식 / 모든 아이디어는 일상에 있다 / ‘덕후질’도 자본이다


실전! 지식 창업 TIP 3 지식 창업의 진짜 시작_ 쉽고 간단한 법인 설립 


CHAPTER 5_ 말하고, 쓰고, 공감하라_ 커뮤니케이션 전략

커뮤니케이션의 원리 / |말하기| 파급력을 높이는 설득 전략 / |글쓰기| 디지털 시대의 생존 전략 / ‘열광하는 팬’을 결합하라 / 진정성만이 공감이 된다


실전! 지식 창업 TIP 4 IT, 전략적으로 활용하라_ 창업자를 위한 IT 활용법


CHAPTER 6_ 전략적 프로모션, 결국엔 브랜딩이다_ 프로모션 전략

디지털 시대의 프로모션 / 적극적인 미디어 노출 / 연관 영역 활용 /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홍보 / 언론에 이름을 올리는 방법


실전! 지식 창업 TIP 5 어떻게 알릴 것인가?_ 신문 기사를 통해 홍보하기 


CHAPTER 7_ IT, 무엇을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가_ IT 전략

지식 창업자가 알아야 할 필수 IT 기술 / 출판 플랫폼으로서 IT / 버추얼 워크플레이스Virtual Workplace / IT 플랫폼, 사업구조를 이해하라 / 새로운 세상, 무크MOOC


실전! 지식 창업 TIP 6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_ 플랫폼 서비스 활용법 


CHAPTER 8_ 유연성, 적응력 그리고 기업가 정신

지식 창업자와 기업가 정신 / 기업가 정신이 사업 성패를 지배한다 / |유연한 사고| 기회에 민감하고 상황에 민첩하라 / |네트워크 이해력| 새로운 가치 창조의 원동력 /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라


CHAPTER 9_ 반드시 성공하는 지식 창업자의 길

지식 창업자의 성공 습관 / |성공 습관1| 내 지식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 / |성공 습관2| 간결한 것이 힘이다 / |성공 습관3| 연결을 통해서 권력을 만들어라 / |성공 습관4| 기술의 변화를 기회로 인식하라 / |성공 습관5| 부를 자동화하라 / |성공 습관6|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라


에필로그_ 사소해 보이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



저자 소개


박준기

창의적 조직과 지식 전략 전문가. 연세대학교에서 정보시스템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터넷 비즈니스와 게임 기반의 스타트업을 경영했던 대학 시절의 경험이 세상을 다시 보 는 계기가 되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컨설팅 기업 그리고 대기업까지 다양한 조직 경험을 통해 지식의 전략적 활용만이 가장 높은 생산성을 가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조직의 지식 전략과 소프트웨어 프로젝트팀에 관한 연구로 국제 저널과 국내 학회에 40여 편의 논문을 썼다. 연세대, 배화여대, 청강 문화산업대, 목원대 등에서 전자상거래, 벤처 창업, 스타트업 그리고 프로젝트 관련 강의를 했다. 현재 LG 그룹에서 IT 전략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지식 창업자들을 연구하고 있다.


김도욱 

IT 전문가이자 미래 지식 사업가.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졸업 후 3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첫 직장 생활을 했다. 증권사 가치투자 분석과 관련한 시스템 개발 업무를 하며 밤 을 낮 삼아 ‘월화수목금금금’의 생활을 경험했다. 이후 글로벌 대기업에 입사해 IT 기획 업무를 맡게 되면서, 새로운 IT 와 지식 트렌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었다. 현재는 스 마트 IT 팩토리 업무를 하고 있으며, 여유 시간을 잘게 쪼개서 미래 먹을거리와 지식 사업을 연구하고 있다.


박용범 

지식 창업 전문가. 미시간 주립대에서 IT 전략을 공부했다. 대기업에서 IT 기획, 운영 업무 등 다양한 IT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 시절 미국의 IT 성공 사례를 경험했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기업들의 초창기 모습을 옆에서 직접 목격했으며, 지식 창업자들의 다양한 삶을 미국 현장에서 생생히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재 IT 혁신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지식 창업자들의 부흥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지식 창업자|작성자 쌤앤파커스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책읽고]  내리막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제현주 저 |어크로스) 평점 3.5/5.0

출판사 대표 30인이 뽑은 '숨어있는 최고의 책' by 조선일보 에서 추천한 책중에 순전히 제목만 보고 책을 골랐다.

난.. 조선일보를 왠만하면 안보고 안듣는다. 그런데.. 웹이란게 맘 같이 특정 신문사나 글을 솎아내 주질 않는다.. 그러다가 결려서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다가.. 이 책을 만났다. 결론은 운이 매우 좋았다.

이 책은 쉽게 정의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 요약해 보면 저자가 "왜 지금 난 롤다(롤링스다이)에서 일하는가?"라는 것에 대한 답을 해보려고 한다고 정의하고 싶다.

한국최고의 대학(KAIST)를 나와서 세계 최고의 컨설팅기업(맥킨지)를 다녔던 유능한 사람이 왜 협동조합을 하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누군가 끊임없이 했을 테고.. 저자는 그 사람들에게 말로 하는게 지쳤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책을 썻을지도..

왜 그녀는 이런 선택을 했을까? 그 답변은 이책의 제목에 결론이 나와있는지도 모르겠다.

"내리막세상" "일 하는 노마드" 이 두 단어라면.. 꽤 머리를 고민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선택의 당위성이 강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누군가는 내리막이라는 단어도 싫고, 노마드라는 개념도 싫을지 모르지만.. 저자는 현실은 벌써 그렇게 되어버렸다고 이야기 하고, 우리는 그런 시스템과 현상안에서 살고 있는 어쩔수 없는 존재라고 주장하는 것 같다.

일과 직업의 개념정의로 시작해서 우리가 돈으로만 일을 바라볼수 없는 것들 설명한다.우리세상은 내리막으로 치다르고 있고.. 더 행복해 질수 있는 플랫폼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다른 곳에서 갇혀 있는지 모를 '나'를 자각하게 만들려 한다.

책의 제목만큼.. 묵직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일"이라는 걸 고민한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 하다.

하지만, 이 책은 몇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성격이 모호하다. 저자 자신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수필 같기도 하고, 어떤 부문은 논설갔기도하고, 어떤 부문은 사회학 개론같은 느낌이 든다. 쭉쭉.. 편안하게 읽히지는 않았다. 어쩌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유사해서 너무 몰입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논리를 좋아하는 컨설턴트의 습성이 아직남아 있어서 인지, 중간 중간 어려운 내용들을 많이 가져다가 논리를 보강하려고 노력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 논리들도 주로 사회학자나 역사학자 들의 책과 글을 인용해서 인지.. 조금 책을 읽고 고민해 본사람들이 아니라면.. 책이 거북해 질수 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책에는 생각의 단초들이 많다. 직장생활 5년이 넘었다면.. 꼭 한번 읽어 봐야 한다.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시는 분들은 더욱 읽어봐야 한다. 보통의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희망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Warren.pak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2년 전쯤인가.. 불현듯 보게된 NHN Next라는 SW 대안 School...

S/W관련 산업에 속한 한 사람으로서 사실 매우 흥분된 시간이었다. 이런곳이 있구나.. 

그당시 NHN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더 하게되었다.. 한국적 현실에서 신선한 감동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인 NHN이 LG,삼성, SK, 현대자동차와는 다른 방법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도 한국에 희망이 있구나 생각했다. 

그런 HNH NexT가 망했단다.. <NHN NEXT를 그만두며>

2대 NHN NexT의 학장이셨던 이민석 교수께서 그 곳을 떠나며.. 작심한듯.. 남기신 내용이다.


왜.. 씁씁해 질까.. 

한편으론 학장이셨던 분이 관두시면서... 작정한듯 써 내려간 내용에서 한편 처량함도 느껴지지만..

또 한편 같은 학교 김동진 교수가 남긴 "세월호 선장"같다는 표현에서 얼마나 서로가 힘든 시간을 보낼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본인은 제3자이고 그 안에 어떤 일이 있는지 상세하게 알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한가지.. 이대로 NHN NexT 진짜 "망한다면" 우리에겐 미래를 이야기 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마음속에는 NHN NexT가 꼭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1인이었던 저 조차도.. 

2년전 한 고등한생이 저에게 NHN NexT에 가면 어떨까 하는 질문에.. 저는 최소한 5년이상 타야할 자동차도 출시한지 1년은 지나야 문제없는 차를 사고, 1년은 써야할 핸드폰도 1달은 지나야 품질을 믿을 수 있는데, 대학은 20~30년 그 이상 인생을 좌우할지도 모르는 선택인데.. 혹해서 선정하지 말라고 했던 저의 현실적인 충고가.. 진짜 현실이 되어버리고 있네요.(짜증 납니다. 내 자신이.. )

이제 누가 또다른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선택 할 수 있을까?

아니.. 한국에서 어떤 교육시스템이 나온들.. 누가 당당하게 추천할 수있을까? 

그 속에서 공부했던 학생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건.... 


문득.. 역사란 한순간에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에.. 역사를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시간 쌓아올린 명성은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듯이, 짧은 시간 만들어진 환상은 손쉽게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공화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가끔 사는 물티슈중에 몽드드라는 회사가 있다.

별생각없이 샀던 이 회사가.. 생각보다.. 스토리가 있는 회사이고, 빠른 성장을 하는 회사였다.

2009년이면 대략 4~5년 전에 만들어진 회사가 매출액 100억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우 노력해서

1위 기업까지 되었다는 점에서.. 작지만 비즈니스를 잘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임직원들도 자부심이 꽤 있었을듯 하다.


하지만.. 한순간 CEO의 잘못된 행동은.. 조직 전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그 구성원들의 당당함과 자부심은 치욕과 수치심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다.

대표이사가 바뀌고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지 잘 봐야할 기업이다.



몽드드 성장 스토리 최대 위기

충성맹세 주부들도 썰물처럼…

[제1185호] 2015년01월28일 10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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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프랑스어로 ‘내 담요’를 뜻하는 아기 물티슈 업체 ‘몽드드(Mon Dou Dou)’의 시작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서 인연이 닿은 피아니스트 이루마(36)와 유정환 전 대표(35)는 ‘내 아이에게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1년의 준비 끝에 물티슈 사업에 뛰어들었다. 출발은 초라했다. 이루마가 500만 원을, 유 전 대표가 700만 원을 투자해 설립된 몽드드의 사무실은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100만 원의 자그마한 곳이었다.


상세 기사 내용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11066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KB금융의 사태는 직원들의 사기에 어떤 영향을 줄까..

KB지주와 KB은행간의 CEO및 Management 관련 갈등은 대부분은 내부에 팽배해 있는 조직간 이기주의와 

관치금융에 따른 조직 전반에 걸친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나왔다고 한다.

KB그룹에 다니는 임직원들은 어떨까.. 대부분 출근길/퇴근길에 이번 사태를 두고 한두 마디씩 할 것이다.

어떤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얼굴을 들기 어렵다는 말까지도 서슴치않고 한다. 본인이 은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얼굴 들고 다니기 어려운 적이 없다면서..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내부갈등 그리고 그로 인한 시장의 평가는 조직 구성원들의 사기 즉, 자부심에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문제가 되는건.. 발생된 문제 자체도 그렇지만, 해결 과정에서 발생되는 일련의 해결 과정이 정정당당하게 알려지는지에 따라 조직에 대한 자부심은 매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KB사태를 보면서.. Management Risk가 매우 중요한 조직적 요인임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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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KB금융의 추락, 더 이상은 안된다
2014-05-29 16:38:42
국민은행이 30일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를 연다. 주전산기기 교체를 둘러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간의 갈등이 밖으로 터져 나온 지난 19일 이사회 이후 열하루 만의 일이다. 이에 앞서 이건호 은행장과 정병기 감사는 전산시스템을 IBM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바꾸기로 한 은행 이사회 결정이 잘못됐다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었다. 이사회에서 채택을 거부당하자 지주사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금융감독원에 특별검사를 요청, 검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표류하는 KB금융…내ㆍ외부 갈등 `악화일로'

기사입력 2014.08.12 오전 6:01
최종수정 2014.08.12 오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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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체계 붕괴ㆍ인사지연ㆍ계열사 차명계좌 등…"회장ㆍ행장 대승적 화해 필요"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금융감독원의 경영진 제재가 늦어지면서 KB금융의 내ㆍ외부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경영 공백'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경영 차질이 빚어지면서 금감원의 조속한 제재 결정과 함께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대승적인 화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내가 속한 조직의 CEO 혹은 Leader로 인해 자부심은 생기기도 하고 무참히 망가지기도 한다.

40~50대 샐러리맨들에게 신화적인 CEO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Owner를 꼽으라면 아마도..

강덕수 STX회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들은 조그마한 회사에서 시작해서 혹은 일반 직장인에서 부터 성공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도전적인 M&A전략으로 30대 그룹에 들정도로 기업을 키워나간 인물들이다.

STX와 웅진의 직원들은 Owner의 이름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정도였으니.. 회사와 Owner는 같은 등급 혹은 Owner에 의해서 회사를 선택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절대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의 STX와 웅진에게는 그들은 없다. 

그들은 어느 순간 실패한 경영자로, 몰락한 기업가가 되어 버렸고, 그들이 운영하던 기업의 임직원들은 한순간에 길바닥에 나앉아 버렸다.

강덕수와 윤석금이란 이름을 더이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까?

참 연구해 볼만한 것들이다.

그들과 더불어 팬텍의 박병엽 부회장도 대표적인 인물이다. Owner의 Risk

Owner말고도 CEO나 리더들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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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엇갈린 신화’ 강덕수 울고 윤석금 웃는 이유

‘수직 계열화’가 발목 vs ‘캐시카우’ 매각으로 승부수

강덕수 STX그룹 전 회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평사원에서 시작해 대기업 총수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하지만 신화는 영원하지 않았다. 계열사 부도와 그룹 해체의 수모를 겪으며 성공 극장도 막을 내렸다. 비슷한 흥망사를 쓸 것 같았던 두 사람의 행보. 그런데 최근 이들의 상황이 극명하게 갈린다. 강 전 회장이 구속 수감된 데 반해 윤 회장은 법정 관리를 졸업하고 경영 복귀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무엇이 이 둘의 얄궂은 운명을 끌어낸 것일까. 두 사람의 경영은 무엇이 어떻게 달랐던 걸까.


  • 입력:2013.09.27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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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신화 왜 잇따라 무너지나… 문어발식 몸집 불리기 ‘惡手’ 기사의 사진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책읽고]  일자리 전쟁 디플레이션 시대를 준비하라 (이상민 저 |청년정신 |2013.02.27 )평점 3.5 / 5.0


"제조업의 위기, 서비스업에 대한 전략 부재, IT 산업의 미래는 무엇일까" 라는 화두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여러의견을 찾아보고 있다. 

"한국 제조업에는 미래가 있을까?" 아니 "한국인들에게는 미래가 있을까?" 더 좁게 본다면, "나에게 미래는 있는건가?"

여기서 미래란 궁극적으로 "경제적 성공 혹은 부의 확보"라는 말로 쉽게 정의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래서.. 개인에게 "경제"라는 키워드는 인문학의 모든것을 시작하는 가장 첫번째 동기요인이 된다.

경제를 이해하는 틀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최근 까지 전세계에 펴져 있는 중요한 패러다임이 "세계화"라는 키워드를 가진 방임적 자유주의 기반의 경제 패러다임이다. 자연스러운 경쟁은 혁신을 가져오고 그것은 새로운 부의 원천이 될 것이라는 논리, 그럴듯 해 보인다.

저자 이상민은 "일자리 전쟁"이라는 도발적 제목을 가지고 "세계화"라는 논리가 매우 위험하고, 그 역사적 귀결이 어떻게 될것인지를 단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그 모든것에는 "제조업"을 부의 기반으로 보고 제조업 흥망성쇠가 국가/기업/개인에게 다양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일자리는 개인에게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적 이해가 조금 있다면 충분히 읽어볼 만한 책이다.

1. 이책이 가진 장점.

일자리 전쟁은 "일자리"라는 것을 통해 경제 주체간의 현상과 결과를 단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가 주장하는 한가지 관점에 관한 충분한 역사적, 논리적 증거를 살펴볼 수 있다. 그 논리적 연결고리도 매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상품의 공급과잉이 필연적인 현상이고 이를 통해 대부분의 국가는 실업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논리를 가지고 있다.

경제 현상에 대한 혹은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논리적 전개를 위해 사용한 논거들은 충분히 활용할 만한 가치도 있고, 이해하기도 쉬운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경제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 만 하다.


2. 이책이 가진 약점

교과서가 아닌 이상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회현상을 다각도로 설명하는것에는 한계가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저자가 주장하는 논거에 대한 의문을 가진 사람들은 쉽게 책의 내용이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 즉,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니냐는 공격에 빠질 수 있다. 경제라는 것은 몇가지 단순 논리로 전체를 설명하는데 한계가 존재하는 매우 고차원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처음 설정한 가설 혹은 전제가 부정되면 전체가 부정될 수 있고, 또 같은 현상에 대한 설명 방법도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공격 혹은 무시 당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무엇보다 이책이 가진 가장 큰 약점은 "그래서 어떻게 ?"가 역시나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도 치열하고, 냉혈하게 흘러가니, 그걸 바꾸기 어렵다. 그래서 개인이 열심히 살아야 한다." 이런 논리로 흘러가는 부분이 존재한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유사한 논쟁에서 답을 제시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감안해도, 갑작스러운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개인의 자기계발서 형태의 마무리가 조금은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저자의 주장과 논조에는 동의하는 것이 많다는 점은 밝히고 싶다.


3. 누가 읽으면 좋을까?

무엇보다, 일자리를 고민하는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환경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사회 생활을 시작한다면,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몇 수를 앞서 보고 일자리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Warren Pak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유학 생활 2008/10/02 02:49

중고등학교나 어릴 때 왔다면 영어 실력을 기르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겠으나, 대학 유학 특히 대학원 유학의 경우 영어 실력을 늘리는데 있어서 어학연수를 6개월 정도 오는 것과 별반 차이 없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미국 대학원에 있는 대학원생들중에 미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은 경우가 허다하고, 공대나 컴퓨터 공학에서는 미국인들을 찾아보기가 더 힘든게 다반사인걸 감안하면 열심히 배울래야 배우기도 힘든 실정이다.

그리고 막상 영어를 쓰려고 해도 쓸 일이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거니와 영어 실력이 웬만큼 좋아야 여기저기 말도 걸고 해서 조금이라도 늘리지,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미국인 친구를 만들기는 커녕 하루에 영어 몇마디 안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국 대학에서 박사를 받았음에도 회화가 잘 안되는 사람도 많고, 미국인을 만나서 얘기할 때 떨거나 한국인들 끼리 모여 있는 곳에 미국인이 오면 쑥스러워서 말을 잘 못 건네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영어 실력을 조금이라도 더 늘릴 수 있을까?

여기서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학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대학의 특성상 비슷한 경우가 많을 것이므로, 유학생들 중에 기회를 못찾고 계신 분들이나 유학 준비생들에게 참고가 되기 바란다. *첨가: 참고로 이곳에 나오는 내용은 주립대에 계신 분들에게 더 잘 맞습니다. 대도시의 경우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1. 영어 튜터: 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한국 유학생들은 유학생들중 가장 돈이 많은 축에 속하고 돈을 내고 영어를 배울 용의가 있다. 보통 주립대가 있는 대학 도시들의 경우 시간당 $15-$20 정도이며(뉴욕 같은 곳은 $35-$50), 주로 Linguistics(언어학과)나 영문학과 대학(원)생들에게 받는다. 1대1 대화이기에 본인이 원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는데, 그냥 캐쥬얼한 대화를 나누며 틀린 부분을 고쳐달라고 할 수도 있고, 발음 교정이나 영어 말하기 시험 준비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2. 무료 영어 클래스: 수준 별로(beginner, intermediate, advanced) 각 대학원생 아파트에서 제공하며, 주로 나이가 있는 미국인 아줌마들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beginner나 intermediate의 경우 유학생 와이프들이 와서 듣고 advanced에는 학생들이 많이 온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씩 있으며 Duke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있는 곳의 경우 영역별로(writing, listening) 있어서 어학연수를 기관에 돈내고 영어를 배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기도 하다. 그야말로 수업을 받는 분위기이며 미국인은 선생님 한명 뿐이라 주로 대화는 외국인끼리 하게 되지만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이다. *첨가: 뉴욕의 경우 무료 영어 클래스가 일정 소득 수준 이하에게만 제공되고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들을 수 없기도 하다.

3. 영어수업 듣기: 대부분의 학교에는 외국인 학생(주로 대학원생)들을 위한 영어 클래스가 개설되어 있다. 전공 학점을 등록하듯이 영어 수업을 등록해서 수강하는 것으로 학점은 없고 satisfied/unsatisfied 만 있다. 본인이 영어를 좀 한다고 무시하기에는 꽤 아까운 클래스들도 있다. 

우리학교의 예를 들면 처음 온 사람들이 듣는 클래스가 있고, grading TA를 위한 클래스와 강의조교(TA)를 위한 클래스, research writing을 위한 클래스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냥 클래스만 듣는 사람들은 절대로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점이 안나오는 과목이기에 학생들의 출석이 저조하고, 열심히 하지도 않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것은 오히려 기회이다. 보통 클래스에는 선생님 한명과, 언어학과 학생인 조교 두명 정도가 배치되는데, 거의 1대1 과외를 받는 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본인이 궁금한 걸 물어보거나 발음 연습을 해가며 교정 받을 좋은 기회이다. 본인의 경우 영어 발음을 목표로 삼고 계속해서 교정 받았다. 그래서 클래스 마지막에 영화의 특정 부분 대사를 외워서 혼자 독백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a few good men의 잭 니콜슨의 대사를 열심히 연습 해서 별거 아니지만 1등상을 받을 수 있었다. 고단한 미국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미국인들에게 인정 받은 발음이라고 자뻑할 수 있었다.

4. navi-gator: 네비게이토라는 이름의 기독교 동아리도 있으나 전혀 별개인 단체이다. 여기서 gator는 우리 학교의 마스코트. 주로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들에게 1대1로 미국인 학생을 붙여주어서 친해지도록 하며, 단체로 디즈니 월드 등의 놀이 동산도 같이 놀러가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바에서 단체로 만나기도 한다. 아주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인들의 경우 대부분이 해외에서 공부하거나 영어 교사로 나가본 경험이 있거나 준비중인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facebook 링크

5. language-exchange: 말이 언어 교환이지 사실상 해당 언어를 무료로 과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영어,중국어,일어,러시아어,불어,독어,스페인어등등 다양한 언어가 있으며, 원하는 시간대에 정해진 강의실에 들어가면 된다. 가르칠 자격은 정해져 있지 않기 떄문에, 학습 진도가 정해져 있지도 않고,영어의 경우 대부분 어느 수준은 되므로 캐주얼하게 대화를 나누며 주로 미국 문화와 생활에 이것저것 물어보게 된다. UF Foreign language organization 링크

6. 클럽에 가입하기: 이건 어느정도 영어 실력이 되는 사람에게 더 유리하다. 그러나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도 의외로 한국 사람들 중에 클럽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우리 학교에 있던 어떤 분은 시립 합창단에 들어가서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하고 공연을 하기도 했다. 유도 동아리에 들어가는 분도 있다. 이 분은 배운지 3개월만에 대회에 나가 동메달까지 획득하기도.. 뿐만 아니라 타학교에 다니는 내 친구는 그곳 스윙 동호회에 가입해서 춤을 배우기도 했다. 미국의 클럽은 우리나라의 동아리 처럼 방을 하나씩 갖고 있다거나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하는게 아니라 해당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 연습하고 배우고 즐기다 끝나면 뿔뿔이 흩어지는 관계가 대부분이다.

7. 교회:
1) 미국인 교회 다니기: 이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 국한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미국인 교회는 또한 영어 배우기에 좋은 곳이다. 그러나 의외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한인 교회에 나간다. 이미 인구 10만 정도의 작은 도시에도 한국인 교회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한국인들을 알고 지내고자 혹은 학생이 아닌 배우자가 친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한인 교회를 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인 교회는 예배 후에 잠시 간식거리를 먹으면서 친교를 나눌 기회가 있는데,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젊은이들은 교회에 잘 나가지 않는 듯 하다.) 이기에 공감대가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또한 친절하게 천천히 말해주신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쑥스럽거나 워낙 잡담 나누길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별 소용이 없다.

2) 교회의 영어 클래스: 우리 학교가 위치한 도시는 게인스빌이라는 작은 대학 도시이다. 인구는 15만명 미만이며, 걔중에 5만명은 학생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도시에도 영어 클래스를 제공하는 교회가 5군데가 넘는다. 무료도 있고 유료도 있으며 교회에 다니라고 권하지 않기 떄문에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좋은 곳이다.

3) 대학 기독교 모임: 한마디로 청년부 예배인 셈인데, 학교안에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린다. 우리나라의 청년부 모임처럼 여러명이 한조가 되어 주중에 따로 모임을 갖는다. 결혼한 부부의 경우는 아무래도 어울리기 쉽지가 않다.


마무리: 
처음 오면 아무래도 학업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영어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몇년 학교를 다닌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절대로 늘지는 않는다. 친구가 생겨야 이메일을 자주 보내서 온라인 영어가 늘고, 미국인을 만나서 영어 회화를 해야 좀더 미국인들을 만나서 얘기할 때 부담감이나 긴장감이 사라지게 된다. 내 생각에는 보통 2년정도가 지나야 미국인들에 대한 긴장감이 많이 사라지는 듯 하다. 그 전에는 영어 실력에 비해서 미국인들과 얘기하게 되면 당황하거나 영어를 잘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 오면 미국인들과 매일 대화를 하고 살것 같지만, 서로가 생활이 있고 바쁘기에 좋지 못한 영어를 참고 들어주며 친구가 되어줄 사람을 찾는건 쉬운건 아니다. 같은 연구실에 속해 있다 하더라도 말수가 적거나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업무이야기 외에는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따라서 공대생 문과생을 불문하고 미국에 5년 거주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해도 막상 앞에 나가서 영어로 말하려면 버벅대기 일수거나 전공 이외의 얘기는 대충 눈치밥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처음이 쑥스럽지 어떤 모임이든 여러번 나가서 있다보면 자연스레 서로 얼굴도 익고 긴장도 풀어지며 편하게 말하게 된다. 아무래도 어린 사람일수록 덜 쑥스러워하며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동양인들은 5살-7살 정도는 어리게 보이므로 나이에 연연해할 필요 없이 어울리고 한마디라도 더 해봐야 가치있는 미국 생활이 될 것이다.

끝으로,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던 사람일수록 미국에 와서 더욱더 영어가 많이 는다.(이건 대부분의 어학 연수생들도 공감하는 얘기이다.) 못하던 사람은 조금 노력해 보다가도 금방 포기하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오든 대학원 유학을 오든 한국에서 영어 회화 모임이나 학원이라도 나가며 회화 준비하기를 권한다. 회화 수업도 들어본 사람이 와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금방 적응하면서 빨리 배운다.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Pride] 왜 LIG손보 노조는 KB를 선택했을까?

LIG손보는 국내 4위의 손해보험 회사로 자산이 19조 규모로 매각을 위해 시장에 나왔다. LIG그룹에서 LIG건설에 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잘 못하는 바람에 발생한 막대한 피해보상 자금으로 대략 2000억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실제 LIG그룹 전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LIG손보를 매각하게 된것이다. 

초기 LIG손보 매각에 따라 손보험업계의 지각변동도 예상되었다. 우선적으로 기존 손보사들보다는 실탄(자금)이 있는 KB금융과 롯데그룹등이 초기부터 매우 가능성을 가진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롯데그룹의 인수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LIG손보의 매각을 발표한 당일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롯데손보는  2013년 말 대비  롯데손해보험은 38.35% 올랐다. 13년 말 2855원이었던 주가는 3950원으로 껑충 뛰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손해보험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은 롯데손해보험이 LIG손해보험을 인수하게 되면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2013년 말 기준 롯데손해보험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3.08%다. 만약 시장점유율을 기준으로 업계 4위에 올라있는 LIG손해보험(13.58%)을 인수하게 되면 16.66% 수준이 된다. 현대해상(16.43%)과 동부화재(15.64%)를 제치고 삼성화재(26.40%)에 이어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되는 셈이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호재다. 지난 1분기 롯데손해보험은 31억6400만원의 영억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에도 37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롯데손해보험과 비교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만 306억5700만원을 올렸다. 손해보험협회의 한 관계자는 “롯데손해보험이 2008년 대한화재해상보험을 인수하며 손해보험업을 시작한 이후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만약 이번 인수에 성공하면 보험업계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롯데그룹은 전략적으로 LIG손보 인수에 나설것이고, 매우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어떻게 하든 인수하려고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에 KB금융은 M&A를 시도할 때마다 실패했던역사가 있다.. 외환은행과 ING생명,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 매물이 나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지만 실패했다. 지난해 말에는 우리투자증권을 두고 NH농협금융지주와 경쟁했지만 선택을 받지 못했다. KB금융은 근본적으로 기업 포트폴리오가 은행에 너무 집중되어 있어 다양한 수익창출이 어려운 구조여서 적극적으로 M&A를 나서게 된 상황이고 특히 손해보험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아예 없다는 점에서 4위의 LIG손보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계속된 M&A의 실패와 회장단의 추진의지와 이사회와의 불협화음등으로 실제 M&A에서 전략적 취약점이 노출되었고, 가장 중요한 기업인수시 소요되는 제안가를 높게 제시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다.

그래서 LIG손보가 어떤 회사를 선택할지를 놓고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었다. 

결과는 가장 높은 제안가를 쓴 "롯데"는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쓴 "KB"가 선택되었다. 더 놀라운건 보고펀드가 2위를 했고, 롯데는 꼴등인 3위를 했다는 사실이다. 가장 높은 제안가를 쓴 "롯데"가.. 왜 일까?? 일반적으로 기업의 M&A에서 가장 중요한건 가격인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런데도.. 롯데가 아닌 KB가 된 것이다. 

왜 일까.. 

첫번째는 시너지효과일 것이다. KB가 가진 보험업 경쟁력은 KB생명뿐이고 시장 점유율도 1%뿐이다. 그래서 LIG손보의 인수는 전체적인 보험금융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두번째는 노조의 영향력때문일 것이다. LIG노조는 몇가지 중요한 이유를 들어 롯데를 반대했다. 무엇보다 경영능력이 없는 기업이 LIG손보를 인수하면 경영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롯데손보와 합병후 구조조정이 발생한다는 점도 강조했지만, 생각 보다 롯데그룹의 낮은 복리후생과 직원 처우 때문에 안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조직에 대한 프라이드 관점에서는 손보업계의 1류 기업(1~4위는 비슷비슷한 순위고 5위 부터는 매우 차이가 많이 난다)인 LIG구성원들이 가진 프라이드를 유지할 만한 곳으로서 롯데와 KB를 비교해 보면.. 롯데손보의 브랜드와 기업문화는 3류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오히려 4대금융지주인 KB는 메이저회사라는 관점에서 자신들이 보유한 프라이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자신들이 가진 지식과 역량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롯데는 선택되어선 안될 조직이었던 것이다. 조직을 구성하는 개인들에게는 조직 전체의 변화에 있어 나의 프라이드가 어떻게 변화될지에도 매우 민감하게 변화할 수 밖에 없다. 조금 낮은 처우라고 해도 브랜드와 같은 무형적 요소로 프라이드 전체가 유지되거나 높아 질 수 있다면 충분히 납득이 되는 것이다.

LIG손보가 KB에 인수되고 나서 어떤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지를 살펴보면, 프라이드 인식수준의 변화에 대한 영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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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KB금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벼랑끝 KB금융’ LIG손보 인수로 위기탈출?

http://www.in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1833


LIG손보 인수에 목매는 롯데그룹…'승자의 저주' 우려<세계파이낸스>

http://www.segyefn.com/articles/article.asp?aid=20140610023639&cid=0504020000000?OutUrl=naver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어느 유통회사 직원이 퇴직하면서.. 회사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보통.. 기분좋게 퇴사하는 경우도 적고, 불만이 있다고 해도.. 별로 알리려 하지 않는.. 한국적 문화에서.. 종종...기사화되는 내용을 보면..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퇴사하는 사람의 말을 100% 신뢰할수는 없다. 보통.. 상대가 되는 누군가 또한 선의의 피해를 볼수 도 있고, 무조건 한쪽의 잘못이라고 할 수 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직에 대한 자부심(Pride)라는 관점에서 무엇이 그 직원을 퇴사까지 밀어 넣었을까.. 생각해보자.

직원이 지적한 4가지 문제점을 보자 실제로는 3가지로 요약된다.

첫번째, 직원에게 비전보다는 고통분담을 강요.

회사는 끊임없이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아무리 회사의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매출과 이익이 늘어도, 절대로 직원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성급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거시적 관점에서 거기에는 조직 미래에 대한 불안이 존재한다. 올해 잘했다고 내년에 잘한다는 보장이 없고, 누구도 그걸 확언할 수 없다. 또한 경영자나 Owner의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다. 그러니 직원들에게 잘했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미시적으로 보면, 조직은 당해년도만 잘한다고 수익을 확대할 수 없다. 우리 사회는 너무 경쟁이 심한 사회라 미래에 생길 경쟁에 대비해서 지금 수익을 유보하게 된다. 기업이 현금을 쌓아놓는 유보율이 1000%씩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또한 노조에게 빌미를 주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불안감을 자극하게 된다.

이런걸 보면.. 우리 사회 전반의 경쟁구도가 건강하지 않다는건 분명하다. 경쟁에서 승리해도 보상보다는 더 큰 불안감과 고통분담만 있을 뿐이고, 경쟁에서 지게 되면 그냥 퇴출이 되는 사회환경은 모든 문제의 원인이 아닐까... 

어찌 되었든, 직원들에게 고통분담만을 이야기했다는건.. 그들과 소통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건 조직문화가 따라가지 못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구성원의 자부심은 조직의 구성원이라는 자각에서 출발한다. 내가 조직을 구성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구나 라는 믿음을 만들지 못하면 어떤 방법으로도 그들을 잡아 둘 수도 없고,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불가능하다. 소통은 그 첫 걸음이다.

두번째, 패쇄적이고 권위적인 조직문화,

조직문화는 하루 이틀만에 만들어 지는건 아니다. 오랜시간 Owner로 부터 만들어져 내려오는 일종의 DNA와 같은 것이다. 하루 아침만에  삼성이 구글이 될수 없고, LG가 NC소프트가 될수 없다. 업의 특성도 다르고, 조직을 운영하는 Owner혹은 CEO의 의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직문화는 별수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갈수 밖에.." 하지만..  모든 중이 절이 싫다고 나갈수 없다. 중이 너무 많아서 시주승으로 살기에는 밖의 환경은 더 죽을 맛이기 때문에... 그래서.. 조직은 잘 바뀌질 않는다. 기본적으로 어떤 조직문화를 가져가도..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데.. 이젠 그럴수 없다.  Social Networking으로 조직 전체의 이미지나 브랜드 가치가 왔다갔다하고, 개개인들의 영향이 조직의 존폐에도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조직문화의 패쇄성과 권위성으로 운영할 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직원들의 불만이 SNS을 타고 퍼진다는 것이다. 그들은 조직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알리는 전달자이다. 조직에 대한 자부심도 전혀 없는 그들에게 긍정적인 조직문화보다는 부정적인 현상은 더 빨리 그리고 더 멀리 전달될 것이다.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조직문화는 하나의 조직운영 형태이지 나쁘다고 매도할 수 없다. 빠른 의사결정과 일사분란한 조직체계가 필요한 조직에서는 꼭 필요한 조직문화다. 그런데.. 왜 문제가 되는 걸까.. 대표적인 권위조직인 이스라엘의 군대는 훈련과 전투수행중에는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조직이 제대로 작동하지만, 평상시에는 상급자와 하급자가 끊임없이 중요 문제에 대해서는 토론하고 고민하는 문화가 바랄되어 있다. 그 군대에서는 어느 누구도 권위적이고 폐쇄적이라는 느낌보다는 정말 군대 스러운 문화를 가졌다고 이야기 한다. 조직을 운영하는 관리자와 운영자가 무엇을 위해서 조직을 운영하는지 생각하지 않는데서 조직 문화의 병폐는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 직원처우 및 근로기준법 준수여부, 휴가나 오버타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

직원처우는 직원이 조직을 바라보는 첫번째 척도이다. 나를 인격적으로 대우하는가 아닌가??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다. 따라서 나에게 많은 이익을 주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 휴가나 오버타임은 어찌보면.. 그저 핑계다. 다른 부분(연봉)이 다른 곳보다 좋지 않으니... 휴가나 오버타임을 통해 핑계를 댄다. 어떤 회사에서는 연봉이 기본적인 경쟁수준에서 떨어지니 휴가나 오버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해결해 준다. 그것도 방법이다. 부수적이지만, 사람으로서 대우받는다고 느끼게 하면 자신이 속한 조직을 지지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조직을 구성하는 개인들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것을 알고 있다. 좋은 일보다는 안좋은 일들이 더 빨리 퍼지고, 더 빨리 동조하 되기 마련이다. 작은 일이지만 더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그 핵심은 개인이 느끼는 조직의 자부심 정도에 따라 다를수 밖에 없다.

경영진이 어떤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지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직원들과 충분히 교감이 되어야 한다. 어느 회사의 HR부서에나 있는 뻔한 목표와 활동 방침을 들이대 봐야 아무도 믿지 않는다. 경영진이 꼼수를 쓴다는걸 직원들이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라.. 

직원은 곧 우리 회사의 고객이며, 우리 회사를 가장 많이 아는 가장 두려워해야할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공화.

 

 [단독]롯데슈퍼 직원의 절규 “수당도 못 받고 노예처럼 일했다”

 http://www.newsway.co.kr/view.php?tp=1&ud=201406071033175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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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인드: IT와 사는 세상 이정우 지음 (4.0/5.0)

우리 살아가는 세상은 아날로그로 가득차 있다. 모두들 디지털로 된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PC 같은 것으로 둘려쌓여 있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날로그다. 그래서.. 디지털은 부속품으로 인식되고, 잠깐의 충격혹은 트랜드일뿐인지 모르겠다. 우리에겐 IT로 인해서 변화하는 세상이 어찌 보면 둔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느순간 우리에게 익숙해져 버린 IT에 의한 변화.. 그 변화는 갑자기 오지만.. 아날로그에 익숙한 우리에겐 디지털은 그저 잠깐의 충격일뿐이다. 하지만, 그 층격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디지털이란게 그렇다. 충격으로 다가와 아날로그에 깊이 자리잡고 우리에게 또 다른 편안함으로 조화롭게 살아간다.

"디지털 마인드: IT와 사는 세상"은 우리삶에 IT로 대변되는 디지털현상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디지털 현상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는 즐거움을 준다. 그건 어찌보면 책의 글들이 신문의 기고문들이 바탕이 되어 그런듯하다. 특히, 이 책이 의미있는 것은, IT 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보여준다는 점이다. 디지털 문화의 역사에서 부터 정보통신 기술의 원조 그리고 패러다임의 변화 비즈니스의 현상,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등.. 디지털이라는게 이렇게 많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주제라는 점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디지털 시대가 아니라 아날로그가 지배하는 세상에 디지털이라는 재미가 융합된 세상이다. 그래서 디지털에 대한 생각, 관점, 의미에 대해 더 생각해봐야 더 풍요로운 아날로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한번쯤 디지털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기를 권하고 싶다.

특히,학생(고등학생, 대학생)에게는 세상의 현상을 이해하는데 좋은 재료가 될 만한 책이다.

공화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면접과 회화는 차이가 많다.

회화는 상대방과의 친밀도에 따라서 말의 수준이나 내용이 정해지지만

면접은 갑-을 관계에 기반해서 빠른시간내에 내가 가진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 상태도 많이 차이를 가지게 된다. 한국어 면접도 어려운 상황이니.. 

그래서.. 회화보다는 면접이나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야 영어가 많이 는다. 확실히.. 

Stressful and Intensified English.. Save time to lear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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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영어면접 ‘답변은 1분 내 명료하게’

ㆍ재학 중 쌓은 영어실력이면 충분
ㆍ영문소개서 능동태 문장이 유리

채용 시즌을 맞아 외국계 기업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영어 이력서 작성, 영어 면접 등에 좌절하지만 회사에서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학창 시절 쌓은 영어 실력에 조금만 노력을 하면 도전해 볼 만하다. 외국계 기업 구직 시의 각 단계별 유의점 및 요령을 알아보자.

◇ 1단계 영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 영문 이력서(resume)는 외국계 취업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각 항목 및 구성을 명확히 숙지해 내용을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경력 작성 시에는 최근 것부터 과거의 순으로 작성하고 회사에서 담당했던 직무만 적는 것보다는 프로젝트와 결과, 실적이나 성과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영문 이력서는 국문과는 달리 서술체가 아닌 간결한 어구의 사실 기록을 선호한다는 점도 명심하자.

자기소개서(coverletter)는 서면으로 자신을 표현해야 하므로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면서도 기업에 알리고자 하는 부분을 잘 드러내야 한다. 이 때문에 내용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문장의 뉘앙스다. 진취적, 긍정적인 태도를 표현할 수 있는 능동태의 문장과 적절한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외국계 기업은 업무 외의 개인 활동이나 취미, 특기를 중시하므로 풍부한 경험을 적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전체 길이는 A4용지 1~2장 선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또 영문 이력서에는 ‘references(경력증명)’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력서의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신원 보증을 기재하는 부분으로 대개 ‘References available upon request’라고 적는다는 것도 알아두자.


◇ 2단계 영어 면접 = 영어 면접의 유형은 대개 인성 면접, 그룹 면접으로 나뉜다. 유형 자체는 국내 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스피킹 훈련이 부족한 국내파 구직자들은 긴장하게 마련이다.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1분 이내에 마치고 두괄식으로 핵심이 되는 결론을 먼저 말하고 구체적인 이유나 사례 등을 들어 부연 설명하는 방식이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다. 면접 마지막에는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는 것은 감점요인일 수 있으니 적절한 질문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룹 면접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되 타인의 의견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타 면접자와 의견을 비교하거나 대조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귀 기울여 들어야 하고, 특히 전공이나 업무에 관련된 어휘나 표현은 사전에 충분히 익혀두자.◇ 3단계 영어 프레젠테이션 = 영어 프레젠테이션은 국문과 마찬가지로 최종 목표(goal)는 ‘설득’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발표 내용을 암기하거나 프레젠테이션 작성 작업에 치우쳐 본래 목표를 잊지 않도록 하자. 

외국계 기업에서는 논리 전개를 위해 핵심 어휘만을 담은 간결한 프레젠테이션을 선호하는 추세다.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에는 단문 위주로 강약을 두면서 발표하는데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면서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발표 시에는 문어체보다는 구어체로 핵심만 간단 명료하게 전달하는 편이 좋다. 면접뿐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시간 엄수는 중요하다. 특히 외국계 기업에서는 이를 중시하는데, 발표가 길다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므로 주어진 시간 내에서 안배를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어진 시간을 100% 활용하려고 하기보다는 80% 정도 소비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면 좋다. 제스처, 아이컨택트, 목소리와 대화 톤 등에 열정을 담아 적절히 연출하면 청중을 설득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프레젠테이션처럼 혼자 마스터하기 어려운 과목은 교육기관을 통해 점검해 보는 것이 유용하다.

도움말 | 파고다어학원 피터 천(Peter 천)·파고다어학원 이안 윈저(Ian Windsor)

<정리 | 심혜리 기자 grace@kyunghyang.com>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요즈음 내가 먹는 건강식품..

코큐텐은 해독주스로 유명한 서재걸 원장이 추천해준 건강기능식품중 하나다.

비타민 Q라고도 하며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코엔자임 Q10이라고도 한다. 화학식은 C59H90O4이다.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용성 비타민류 물질로 영양소의 대사에 관여하며 항산화력이 비타민E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의 등푸른 생선과 현미, 계란, 두류, 시금치, 땅콩 등의 견과류에도 포함되어 있다. 코엔자임 Q10은 육류 등의 음식을 통해 소량을 얻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체내에서 만들어 진다. 
  
코엔자임 Q10은 당질을 에너지로 바꾸어 혈당을 감소시키며 비타민 E와 같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막의 산화를 막고 산소 이용율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또한 정자를 활성화 시키고 면역세포나 백혈구의 작용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산화능이 우수하여 동맥경화나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질환, 암, 뇌출혈,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등의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 
  
코엔자임 Q10은 20대를 지나면서 서서히 세포 내에서 그 양이 점점 줄어들어 세포 기능이 약화되고 전처럼 빨리 재생되지 못하여 이로 인해 점차 노화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타민 Q [vitamin Q] (두산백과, 두산백과)


코엔자임 CoQ10은 식약청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며 기능성원료이다.


식약청기기준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1) 원재료 : 아그로박테륨 투메파시엔스(Agrobacterium tumefaciens), 파라콕커스 데니트리피칸스(Paracoccus denitrificans), 슈도모나스 에루지노사(Pseudomonas aeruginosa) 등
(2) 제조방법 : 상기 (1)의 배양산물을 헥산, 아세톤, 이소프로필알코올, 초산에틸로 추출하고 이를 농축 또는 정제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함.
(3) 기능성분(또는 지표성분)의 함량 : 코엔자임Q10(Coenzyme Q10)이 980㎎/g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함.

[네이버 지식백과] 코엔자임Q10 (식약청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2011, 식품의약품안전처)


코엔자임 CoQ10이 중요한이유는 이 물질 자체가 효소라는 점이다.

즉, 세포내에는 미토콘트리아라는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기능적 요소가 있는데 여기에 ATP라는 것을 공급하게 된다. 

따라서 부족하게 되면 세포 단위에서 부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온몸에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기초적인 부문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문이다.


대표적인 코엔자임 CoQ10의 효능은.. 

1) 피로 회복 : 체내에서 세포 수준의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키며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2) 심혈관 건강 유지 : 심장은 체내 전체를 순환하는 혈액을 공급하는데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을 필요로 한다. 에너지 영양소가 결핍되면 협심증,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같은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3) 몸에 유익한 트리글리세라이드, 콜레스테롤 수준 유지 : 지질 친화성이어서 지질 성분이 산화되어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4) 노화 방지 효과 : 산화 원인인 지방질 과산화물에 대항함과 동시에 산화형 비타민E를 환원형으로 안정화시켜 비타민E가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5) 정자 무력증 : 정자에 많은 코큐텐과 인지질이 감소하면 정자가 무력해진다. 남성불임자가 코큐텐을 200mg 하루 두 번, 6개월간 복용 결과 정자의 운동속도가 두 배 빨라졌다.

6) 잇몸 건강 지원 : 치은염 치료 보조제로 유효하다.

7) 면역체계 강화 작용 : 암 예방, AIDs 치료 보조제로 유효하다.

8) 체중감량 지원 : 채식 위주의 식단은 코큐텐 결핍 상황일 수 있다. 따라서 대두나 땅콩의 섭취를 늘이고 보조제 섭취를 통해 체내 코큐텐의 양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9) 우울증 환자의 증상 개선 : 우울증 환자의 신체 증상은 에너지 생산율 감소에 의한 결과로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선택한 코엔자임 CoQ10은 아래제품이다.

제품을 선택할때 주의할 점이 있다.

  - 전세계 CoQ10의 원료는 대부분 카네카라는 일본회사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다.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한다.

  - 따라서 일본 방사능에 민감한 분이라면.. 확인을 해야 한다.

  - 일본에서 전량 생산해서 전세계 회사에 납품하는 구조이다.

  - 아래 제품역시 카네카 제품이지만, 미국에 있는 생산공장에서 생산한 원료만 사용한다고 한다.

   :  All Healthy Origins CoQ10 gels are encapsulated in the USA using only Kaneka Q10 produced exclusively in Pasadena, TX, USA.


http://www.iherb.com/?rcode=PAK603 에서 구매했다. 


공화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서비스와 비즈니스 실패는 기업 경영에서 상존한다.

어떤 회사도 실패가 없이 성공만을 한다는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오히려 실패를 잘 하는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하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SK는 그런점에서.. 참 재미있는 기업집단이다.

SK텔레콤과 같은 최고, 최상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기만하면.. 실패하기에 바쁘니..

벤처 정신이 부족한 대기업집단에서 어설픈 흉내 내려다가 망가지는건 아닐까.. 사실.. SKT같이 캐쉬카우가 분명한 비즈니스에서는 벤처정신을 찾는다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글로벌 경쟁의 한가운데 있는 IT회사의 애플의 스티브 잡스조차 "Stay Hungry"하라고 하지 않던가.. 그런데.. 국내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는 독과점 기업인 SKT가 Hungry할순 없지 않은가..

여하튼.. SK텔레콤은 자신들이 가진 인프라 쟁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거나 M&A를 시도했다. 2002년 6월 라이코스 인수는 네이트닷컴 탄생의 발판이 되었으나, 끝내는 라이코스도 철수하게 되었고, 2003년 인수한 싸이월드는 한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SNS서비스였음에도 2013년 다시 벤처로 돌아갈 신세가 되었다.  벤처 정신이 부족한 대기업집단의 한계는 여러 서비스에서 여실히 들어난다. 

네이트닷컴이 2005년에 야심차게 진행했떤 블로그 서비스 '통(Tong)'과 게시판서비스 ‘톡톡’ 등은 사용에게서 잊혀졌다. :미니채널'을 오픈했으나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검색엔진 써치플러스의 실패는 SK의 인터넷 서비스 전반의 위상을 끌어내린 결정적인 사건이 되었다. 이로 인해 2006년에 엠파스조차 인수했으나, 그 끝은 네이트의 종료로 마무리되고 있다.

최근 SK플레닛의 서비스 매각과 종료는 더욱 Hungry할 수 없는 SK를 보여준다. T스토어는 카카오톡에 팔고, "멜론"서비스로 유명한 로엠도 지분을 처분했다. SK플래닛은 현재 T맵(T map)이라는 위치기반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티스토어, 커머스 분야인 11번가, N스크린 서비스 Hoppin과 IPTV와 같은 뉴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개방형 IT플랫폼을 지향하는 것 처럼 보이다. 

아마도, SK텔레콤을 뛰어넘는다는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사고 일것이다. 그래서.. 인터넷 사업이나 모바일 사업은 될수가 없다.

SK컴즈가 몰락하는 현상을 보면서.. 우리나라 온라인/모바일 벤처의 역순환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다.어떤 서비스가 되었던.. 대기업 이니셜이 붙으면 현실에 안주하거나 고만고만한 서비스에 매몰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망한 벤처기업을 M&A하는 회사들이 인터넷 재벌인 네이버 혹은 그 방계회사(카카오 같은)밖에 없다는 것도 또다른 대기업 이니셜이 될까 두렵기까지 하다.

벤쳐로 돌아가는 싸이월드가 10년전 그 놀라움으로 돌아와 주길 바라는 팬으로서.. 건승을 기원해 본다.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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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진 기자 ] "지난해 말 구조조정 때에는 살아남으면 SK플래닛과 합병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대감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연차가 낮은 대부분 직원들은 퇴직금을 계산해보고 있어요."

최근 재창업 수준의 사업 구조조정을 발표한 SK컴즈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이 한 말이다. 

SK컴즈는 대표 서비스인 싸이월드와 싸이메라 조직을 분사하고, 네이트 검색을 사실상 종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K플래닛과 합병설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마저도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4일 SK컴즈에 따르면 SK컴즈는 전날 오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싸이월드를 종업원지주회사(EBO) 방식으로 분사하는 안을 밝혔다. 김동운 현 SK컴즈 태스크포스(TF)장이 일부 금액을 출자해 싸이월드의 사령탑을 맡고, 내년 1월 벤처회사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SK컴즈는 2011년에만 해도 SKT그룹 내 인터넷 컨텐츠 핵심 사업자로 부각됐다. 2011년 10월 SKT그룹은 인터넷 컨텐츠 사업 육성을 위해 SK플래닛을 물적 분할했고, SK컴즈의 최대주주는 SK텔레콤에서 SK플래닛으로 변경됐다. SK컴즈의 최대주주는 SK플래닛(64.54%), SK플래닛은 SK텔레콤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구조다.

당시에는 SK플래닛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11번가와 T스토어, T맵, SK컴즈의 싸이월드, 네이트 등 플랫폼 사업의 통합이 점쳐졌다. 특히 SK컴즈가 보유한 회원 정보와 트래픽이 사업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SK컴즈는 2011년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영업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모바일 시대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면서 영향력이 축소되고, 싸이월드의 매출 하락세는 지속됐다. 

결국 SK컴즈는 지난해 말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300명의 희망퇴직을 받았고, 150여명의 그룹 내 이동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했다. SK컴즈는 약 1년 만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SK플래닛은 이상한 행보를 보였다. SK플래닛은 지난 10월, 하나의 아이디로 자회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원 아이디(One ID)'에서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제외키로 했다. 지분을 매각한 멜론(로엔엔터테인먼트)을 '원 아이디'에서 빼면서 함께 이뤄진 조치다.

SK플래닛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인 SK컴즈 주식을 100% 사들이거나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하면서 SK컴즈 매각설이 불거졌다. 현재 SK컴즈 주식 처분은 2년 유예된 상태다. 

SK컴즈는 "SK플래닛에 합병 관련 여부를 확인한 결과, 검토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SK텔레콤 또한 지난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상품·서비스 강화와 신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제휴를 체결했다. SK컴즈가 아닌 다음과 손잡고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는 포털 1위 업체인 네이버와도 차세대 사업 발굴을 목표로 제휴를 체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SK플래닛도 뚜렷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어 SK컴즈와의 합병은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며 "싸이월드는 서버 유지비용도 안나오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는데 SK그룹 타이틀을 갖고 문을 닫기 어려우니 벤처로 되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시대로 전환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고 있는 업체가 드물고, 앞으로 SK컴즈와 같은 사례가 많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이번 SK컴즈 사태는 SK 그룹 경영의 대표적인 실패 케이스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지난 2013년 11월 27일 "[SSK Seminar] Changing Frame of Business"에서 웹케시 윤대표님을 만났다.

웹케시의 고민은 한국 소프트웨어산업 전반의 고민일수 밖에 없고, 한국적 현실에서 치열한 생존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수 있게 해주었다.

B2B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고민하는 윤대표님에게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꼭 성공적인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꼭 성공하셔서 1000억대 중견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수백개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공화.

윤완수 웹케시 대표, “비즈니스 SW 도전장내년 유통플랫폼 출시”

■ SW가 미래다-금융권 IT 선두 `웹케시`

"웹케시는 이제 소프트웨어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유통'회사로 거듭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4일 서울 가산동 웹케시 본사에서 만난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가 처음에 금융IT회사로 첫 발을 내딛고 2000년대 중반 이후 자금관리 SW 제조 회사로 도약한 후 이제는 SW와 콘텐츠를 유통하는 비즈니스 SW회사로 거듭날 때"라며 "웹케시가 마련한 유통 플랫폼 아래에서 콘텐츠를 공급하는 SW유통회사로 변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웹케시가 SW유통회사로 변신을 준비한 건 2010년부터다. 당시 웹케시는 두가지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다.

하나는 회사 설립 초기 주력사업이었던 금융시스템통합(SI)사업의 수익이 떨어지자 2000년대 중반 자금관리시스템 등 SW를 직접 만들어 판매에 나섰지만 이 역시 성장 한계에 달했던 것.

또 하나는 2009년 후반 아이폰의 등장 이후 촉발된 스마트 환경이었다.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의 등장과 이용 확산은 더이상 직접 찾아가서 IT시스템을 설치해주는 종전의 사업 모델로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프트웨어로서의 서비스(SaaS) 등 시대에 맞는 사업과 서비스 모델이 필요했다.

이 두가지 고민 속에서 웹케시는 새로운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이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기업용 SW를 판매하는 창구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 대표는 "웹케시가 1000억원 가까이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국내 시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스마트폰이 등장한 후 앱스토어가 자연스럽게 일반인들에게 정착됐던 것처럼, 웹케시의 플랫폼도 SW를 판매, 구매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유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는 2010년 이 사업을 구상했고, 그동안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모델을 정립했다. 기존 구글 앱스, 네이버 웍스 등과 비슷한 모델이지만 이들 기업이 개인용과 기업용 오피스에 초점을 맞춘 반면, 웹케시는 철저히 기업시장을 공략하고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SW를 유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시작은 내년 초 유통 플랫폼인 `비즈플레이(가칭)'가 시장에 선을 보이는 시점이다. 그리고 이 유통 플랫폼을 웹케시의 또다른 사업 모델로 정착시키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는 포석으로 만들 방침이다.

그는 "이미 지난 3년간 준비한 사업이고,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부터 본격적인 이윤이 창출될 것"이라며 "1차 목표는 국내 시장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끄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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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의 힘 : 언제까지 급한 불만 끌 것인가 시스템으로 일하라 샘 카펜터 저 |심태호 역 |포북(forbook) |2013.08.10

시스템이론에 따르면 시스템이란 Input-process-output으로 이루어어진 한덩어리의 체계이다.

시스템이론은 생태학적 관점에서 시작된것으로 모든 현상과 활동이 관계속에서 이루어지는 원인과 결과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과학적 사고방식이다. 즉, 모든 조직적 현상을 파악하고자 하는 이론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복잡하지만 통일된 전체를 이루는 상호관련된 부분의 집합”, “조직화된 또는 복잡한 전체를 구성하는 사물이나 부분의 집합”, “구성인자 간의 유형화되고 기계적인 관계로 구성된 것”, “복잡한 환경 내에서 전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독립적 또는 공동으로 작용하는 부분의 집합” 또는 “입력(input)과 출력(output)에 의하여 연결되고 있는 행동단위의 집합” 등으로 정의된다.


1. 이 책이 가진 장점?

"시스템의 힘"에서는 이런 시스템적 관점을 가진 저자가 자신의 회사를 통해 경험한 소중한 지식들을 에세이 형태로 써내려가는 책이다. 나름 좋은 내용과 몇가지 중요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매우 효율적이라는 사실(실제로는 시스템의 항상성 혹은 회귀성과 관련된 내용임)을 주장하며, 시스템을 잘 작동시키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문서화 및 근본원인을 찾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적 접근을 통해서 저자가 기존에 100시간씩 일하던 과거에서 지금은 일주일에 2시간씩 일한다고 자랑도 하고 있다. 저자 개인에게나 조직에게도 매우 행복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주장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중에는 반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그 정밀함과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은 "실행 중심적 사고"관점에서도 효과적이고, 실제로 시스템 이론이 가진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은 낮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2. 이 책이 가진 약점?

무엇보다, 책이 너무 두서가 없다. 저자는 시스템적 사고를 가지고 효과적으로 시스템중심의 조직운영을 주장하며 내용전개를 하고 있지만, 정작 책은 자기 자랑에서 시작해서 앞뒤내용이 논리적 연관성이 없이 흘러간다. 중간중간 끊임없이 "반복이 중요하다"라는 식으로 전개의 조잡함을 방어하고 있다. 하기사 번역의 문제가 있을수 있다. 내용이 역시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다. 아마도 번역을 급하게 한것처럼 보인다. 

한가지더, 시스템적 사고에 대한 논의를 조금더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저자의 회사를 통해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역시 그 한계가 너무 명확하다. 오히려 저자의 책이 에세이라는 느낌이 들어 핵심 개념들의 중요성이 잘 들어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무엇보다, 한국적 상황에서는 너무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평상시에 듣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신선하지가 않다. 


3. 누가 읽어야 도움이 될까? 

아무래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조직이라면 도움이 될것같다. 대표적으로 30여명 내외의 중소기업의 리더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PM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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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글

머리말 ― 일과 삶을 통제하는 시스템

프롤로그 ― 가장 쉬운 해결책

1부 변화를 위한 마인드셋

01. 통제는 나쁜 것이 아니다 / 02. 시스템의 시스템 / 03. 두더지의 습격 / 04. 마지막 순간의 깨달음 / 05. 실행과 변화 / 06. 시스템 파악, 시스템 관리 / 07. 감 잡기

2부 시스템을 작동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들

08. 알약 삼키기 / 09. 우리는 프로젝트 엔지니어다 / 10. 전략 목표와 종합 운영 원칙 / 11. 당신의 작업 절차는 어떤가?

3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12. 적당히 좋은 것 / 13. 간과의 오류 / 14. 조용한 용기 / 15. POS 처리 방식의 사고방식 / 16. 위대한 사람들의 특별한 시스템 / 17. 일관성과 차가운 커피 / 18.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바퀴와 윤활유 / 19. 황금 시간대를 사수하라 / 20. 파키스탄의 로터리 / 21. 시스템 개선을 위한 도구들

부록 1 | 오컴의 면도날과 전화 상담원

부록 2 | 센트라텔의 전략 목표

부록 3 | 센트라텔의 30가지 종합 운영 원칙

부록 4 | 절차를 위한 절차

부록 5 |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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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자원은 2013년 63만명규모에서 2018년 55만명 규모로 줄어들고 2023년 이후로는 40만명 수준이 된다. 즉, 베이비 부머의 아들딸 들이 입학이 끝나는 시점부터는 대학은 지속적인 인원 부족사태가 나타나는 것이다.

대학의 구조조정은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앞으로 빈익빈 부익부는 더욱 심해질수 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고등교육법상 337개의 대학 및 전문대학이 있는데 그중 30% 대략 100개 대학은 없애야 하는 것이다.

이대로는 방법이 없다. 

양적 측면의 대학구조정은 앞으로 3~5년간 이루어 질것이다. 적어도 50여개 대학은 폐교조치가 분명할 테고.. 많은 대학에서 정원을 줄이는 활동을 할 것이다. 특히 기존에 돈 안되는 학과(대부분 인문학 혹은 예술계)는 폐쇄의 첫순위가 될 것 이다. 대학구성원들의 반발도 크겠지만.. 학교 자체가 없어지는 마당에.. 그 반발은 그저 한순간일 뿐이다. 

이런 양적 구조조정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논점은 경쟁력이 있는 조직은 양적 구조조정과 질적 구조조정을 같이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대학은 어려운 시절 질적 구조조정을 통해 오히려 높은 경쟁력을 만들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한다.

337개의 대학과 전문대학이 대학마다 특성화된 성격을 갖는건 불가능하고, 실제로 그럴만한 여력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절발한 이 시점에 KAIST나 POSTEC과 같은 연구중심 대학은 더욱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기존의 종합대학중 경쟁력있는 대학도 그 위치로 가야한다. 대학원이 중심이 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서 기업과 사회에 도움이되는 대학으로, 한편 일반대학들은 학부 중심의 공부를 잘하는 대학으로 성장시키고, 일부 대학은 몇몇 과를 특화시킨 진정한 의미의 특성화 대학이되어야 한다. 그런 질적 구조조정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정치논리와 이상한 평등주의에 입각한 이상, 이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문득.. 미국대학을 먹여살리는게.. 기여입학과 중국/인도 유학생(여기도 기여입학)이라는 기사가 생각난다. 한국은 그런게 불가능 할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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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대학입학자원 규모 전망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2018년부터 대학입학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부터 대학 정원 감축을 위해 대학평가를 하위 15%에 불이익을 주는 현행 상대평가 방식에서 정성평가를 반영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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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한다는 이야기는 부의 이동과 밀접한 관계 가 있다. 과거 부를 독점할 수 밖에 없던 계급사회를 지나, 본격적인 자본주의 사회가 이루어진 현시점에서는 부는 곧 세상의 변화이다. 자본주의 국가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의 경우 그 변화는 다이나믹하다.

1970~80년대 산업화 시대 록펠러나 다우, GE같은 기업이 부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었다면 80년이후에는 IBM이나 HP등과 같은 IT기기를 만드는 회사들이 부를 가지고 있었고, 그당시 새롭게 회사를 만든 Compaq이나, DELL, 시스코는  부의 지도를 바꿨다.

90년이후에는 미국의 부는 MS를 비롯한 SW기업들에 집중되어 있다. Apple, Facebook,e-Bay,Amazon등.. 무수히 많은 신규강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부를 창출하고 있다. 즉.. 기존의 생태계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변화를 촉진하는 구조에서 새로운 강자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고민할 점은.. 미국이나 그외 국가들이 가진 환경적, 지리적, 인구학적 강점때문이라고 애써 회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부의 창출이 다양하게 창출된다는 사실 자체가 사회의 체계가 매우 다이나믹하다는 의미이다. 기업가 정신이 발휘되고, 기존 기업들이 독점적 지위를 가질수 없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서 사회전반의 투명성은 높아지게 된다. "물은 고이면 썩게 되고, 뿌리가 어디인지가 더 중요하다"

유사한 사례가 일본이라고 볼수 있다. 일본의 전자산업은 한때 전세계를 호령하고 어디를 가든 소니, 파나소닉, 내쇼널 등의 브랜드에 열광했다. 그들은 내부적으로 경쟁하지 않았고, 경쟁할 필요도 없었다. 그 논리는 전세계에서 경쟁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그 뿌리는 독점적 구조의 일본내에 있었고, 본인들을 보호해줄 일본정부가 있었다. 그래서.. 지금 일본의 전자회사들은 2류가 되었다.

우리는 어떤가.. 한국은 모든 산업에서 전세계에서 경쟁한다는 논리로 독과점을 당연시 한다. 하지만, 생태계가 문제다. 경쟁을 해도 든든한 빽에 안주할 수 있고, 아무리 경쟁을 해도 내부 경쟁자가 없다면 물은 썩게 마련이다.

우리 환경에서 새로운 대기업들이 많이 나타날수 있다면, 한국의 경쟁력은 15위 언저리에서 상위권으로 급상승 할 것이다. 어찌 보면.. 현재 재벌기업들의 체계를 근본적으로 해체해야만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게 가장 걱정스러운 상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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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1323

‘왕회장’은 이제 안 나온다
웅진·STX 등 창업 신화의 몰락…50대 부자 중 세습이 78% 달해
[1251호] 2013년 10월 09일 (수) 이한구│수원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네 번의 가출. ‘왕회장’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화려한(?) 청소년 시절 이력이다. 정주영은 1915년 강원도 통천의 궁벽한 시골에서 부지런한 농사꾼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그는 소년기를 통과하면서 가난한 농부 대신 도시에서의 입신출세 꿈을 키웠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14세 때 친구와 함께 함경도 청진으로 처음 무단가출한 이후 무려 세 차례의 집 떠나기를 감행했으나 모두 불발로 끝났다. 부모님의 간곡한 만류 때문이었다.

“정주영, 동아시아 유교 자본주의 상징”

그럼에도 그는 또다시 고향 탈출을 도모해 18세 때 아무런 연고도 없던 서울에 도착했다. 그는 막노동판과 상점 점원 생활을 전전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1947년 중구 초동에서 현대토건이라는 영세한 가게를 냈다. 이것이 오늘날 현대그룹의 모태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몸소 입증한 것이다.

그러나 근래 국내에는 ‘왕회장’과 같은 입지전적인 기업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나산그룹 안병균, 거평그룹 나승렬은 1997년 외환위기란 벼락을 맞아 문턱도 넘기 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최근에는 봉급쟁이의 우상이었던 웅진 윤석금과 STX그룹 강덕수마저 위태롭다. 1945년생인 윤석금은 1971년 한국브리태니커의 서적 외판원으로 시작해 적수공권으로 1980년에 헤임인터내셔널(웅진씽크빅)을 창업해 2011년 기준 자산 총액 8조710억원의 웅진그룹으로 키웠다. 상호 출자 제한 기업집단 순위 38위로 공기업을 제외한 순위는 16위다.

   
STX그룹의 탄생도 극적이다. 강덕수는 1973년 쌍용양회 사원으로 입사한 후 27년 동안 재직하면서 재무·기획 일을 했다. 2000년 11월 국내 최대의 대형 엔진 제작업체이자 자산 규모 수천억 원대의 쌍용중공업 경영권을 강덕수는 사재 20억원으로 장내 매수 등을 통해 확보하고 2001년에 상호를 ㈜STX로 변경했다. 이후 지속적인 M&A 등을 통해 수직 계열화를 완성해 STX그룹은 2011년 21개 계열사에 자산 총액 21조9690억원으로 재계 서열 12위에 올랐다.

웅진과 STX가 사라지면서 재계 판도는 기존 재벌의 독무대로 변했다. 저성장 시대를 맞아 삼성·현대차·LG·SK 등 세습 재벌의 약진만 두드러졌던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뉴페이스는 아예 명함을 내밀지 못할 수도 있다.

국내에는 자수성가를 통해 당대에 ‘톱10’에 진입한 경우가 단 한 명도 없다. 최고 부자 순위를 50위까지 확대해도 세습 부자 비중은 무려 78%로 일본의 60%보다 월등히 높다. 과거보다 대물림 부자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세계 최고 부자 70%, 당대에 거부로 발돋움

외국은 어떨까. 블룸버그는 올해 세계 10대 거부를 선정했는데 1위는 멕시코의 통신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다. 1940년에 레바논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슬림은 26세에 부친에게서 받은 40만 달러로 사업을 시작해 세계에서 돈이 가장 많은 사람이 됐다. 기부 천사 빌 게이츠가 2위, 스페인 국적의 인디텍스 회장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3위에 랭크됐다. 오르테가는 가난한 철도원의 아들로 태어나 13세부터 셔츠 가게 사환으로 사업과 인연을 맺은 후 자수성가해 패스트패션 ‘자라(ZARA)’를 세계 1위로 키웠다. 4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1956년에 단돈 100달러로 주식 투자에 나서 현재는 세계 최고의 주식 투자 달인으로 대접받는다. 자린고비로 유명한 이케아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17세 때 사업에 투신한 이래 조립식(DIY) 가구 생산으로 5위에 올랐다. 미국 석유 재벌 코크인더스트리즈의 코크 형제가 각각 6위·7위, 시스템 개발업체인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8위를 기록했다.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LVMH의 창업자 베르나르 아르노와 미국 최대 할인매장인 월마트의 상속녀 크리스틴 월튼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세계 10대 거부 중 ‘금수저’를 들고 태어난 이들은 코크 형제와 크리스틴 월튼 등 3명에 불과하다. 세계 최고 부자의 70%가 당대에 부를 일군 것이다.

일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확인된다. 유니클로의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는 1984년 부친이 운영하던 양복점의 점원으로 출발해 티셔츠를 팔아 일본 최고의 부자가 됐다. 한국계 교포 3세이자 소프트뱅크 창업자인 손정의가 3위다. 4위인 미키타니 히로시는 1997년에 엠디엠을 창업해 일본 최대의 인터넷쇼핑몰인 라쿠텐으로 키운 인물이다. 일본 10대 부자 중 세습 부자는 산토리의 사지 노부타다와 일본 부동산 거물인 모리 아키라(6위) 등 2명에 불과하다. 일본 최고 부자 10명 중 8명이 당대에 치부한 것이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는 앙트레프리너(혁신적 기업가)에겐 여전히 신천지다. 그러나 한국은 더 이상 기회의 땅이 아니다. 신흥 재벌은 기초 체력부터 튼실하게 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외면한 채 몸집 불리기에 급급하다 퇴장했다. 외환위기와 금융 위기란 연이은 폭풍에 쓰러져버린 것이다.

국내 시장이 협소한 데다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은 또 다른 이유다. 스타트업의 경우 홀로 설 수 있을 때까지 국내에서의 내공 쌓기가 필수인데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은 예외 없이 기성 재벌이 독과점 및 짬짜미(담합) 등으로 장악하고 있어 착근(着根)이 거의 불가능하다.

정부 역할이 한계를 보이는 것은 설상가상이다. 역대 정부는 막대한 규모의 해외 차관 지불 보증과 알짜 공기업 불하 등을 통해 기성 재벌의 성장을 촉진했다. 장기 저리의 융자 및 세금 감면은 물론, 독과점 혜택으로 신참 기업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경제력 및 시장 집중, 정경 유착, 부실 경영, 각종 기업 비리 양산은 개발 독재 체제의 당연한 귀결이어서 정부는 신흥 재벌에 매를 들 수밖에 없었다. 산업민주화와 개방화에 따른 투명 경영 압력은 또 다른 변수였다. 신생 기업을 키울 수 있는 무기들이 거의 사라진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스스로를 취업과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로 규정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접은 것이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 기업가가 생겨날 리 만무하다. ‘한강의 기적’은 온 국민의 염원이다. 그러나 ‘왕회장’ 정주영의 성공담이 단순한 신화(神話)로 전락할 수도 있어 답답하다. 

 

시대별 재벌 해체사 


1970년대

● 일제강점기와 이승만 시대 정경 유착 기업의 퇴조(삼호, 태창, 대한, 중앙, 동립산업).

● 중동 건설 붐을 타고 등장한 율산그룹·제세그룹·원기업이 중동 건설 퇴조와 함께 도산.

1980년대

● 국제그룹, 명성그룹, 동명그룹 해체

   -19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석유 파동으로 신발·목재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의 채산성 악화로 경쟁력을 상실한 게 주원인.

   - 무리한 사업 다각화로 재무 구조 악화.

   - 관치 금융 체제에서 정치권과의 소원한 관계도 경영상 불리한 요인이 됨.

1990년대

● IMF 외환위기로 인한 재벌 대붕괴의 시대.

● 한보, 삼미, 진로, 대농, 기아, 뉴코아, 해태, 한라, 쌍방울, 수산, 극동, 청구, 나산, 동아, 거평 도산.

● 이 중 한보, 한라, 뉴코아, 수산, 거평, 나산, 청구그룹은 창업 20년 미만으로 1980~90년대에 공격 경영을 통해 사세 확장 추구한 기업들.

● 제2, 3금융권의 차입 비중이 높은 취약한 재무 구조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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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

기업은 영원할 수 없는 유한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90년때까지 TV는 삼성이나 LG가 아니라.. 소니를 사야.. 최고로 쳤고,

오디오 장비도 최고는 소니였다.. 돈 좀 있는 집안 사람들은 소니를 샀다.. 

그랬던.. 소니가.. 이젠..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멀어졌다.. 왜 그렇게 된 걸까?

2000년 후반엔 애플이 세상을 바꿨다.. 과거 소니가 그랬듯.. 

애플이.. 계속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소니에 주목해야 하는 건.. 바로 그런 이유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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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0 오후 1:40:43 게재

MS·소니 혁신 ‘부서이기주의’가 걸림돌
LG경제연구원 분석 … "인사ㆍ협업보상으로 부서간 이해 상충 문제 해결해야"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등이 혁신에 실패한 원인이 부서이기주의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도전을 막는 부서 이기주의로 혁신과 멀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LG경제연구원은 MS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딕 브라스의 얘기를 빌어 부서 이기주의로 MS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사장시킨 일화를 소개했다. MS는 2001년 태블릿 PC를 만들고 있었지만 오피스를 담당하고 있던 부사장이 태블릿 PC 컨셉트가 맘에 들지 않고 성공 가능성이 없을 것 같다는 이유로 태블릿 PC에 오피스를 연동시키는 것에 협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MS는 태블릿 PC에 많은 투자를 했음에도 끝내 시장을 선점할 수 없었다. 

또 e-book 등의 스크린 상에서 문자의 가독성을 높여주는 '클리어 타입'이라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다른 영역 성공을 견제한 기존 오피스 부문에서 이 기술에 대한 헛소문을 퍼트리고 통제하려는 등 견제가 심해 결국 이 기술이 빛을 볼 수 없었다는 일도 소개됐다.

MS의 부서 이기주의에 따른 시장 선점 기회 상실은 CEO의 입을 통해 시인되기도 했다.

MS CEO 스티브 발머는 지난 7월 각 사업부들이 더 민첩하게 협력하도록 만들겠다면서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부문 전략의 집합이 아닌 하나의 회사에서 나오는 하나의 전략으로 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서 이기주의가 회사에 뿌리 깊게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워크맨, CD 플레이어까지 한 때 최고 기술을 자랑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소니도 내부 분열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빼앗긴 사례로 거론된다.

지난 2003년 소니는 부문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트랜스포메이션 60 전략'을 발표했다. 하지만 소니의 전자와 콘텐츠 사업 부문은 부서 이기주의로 인해 각자 영역을 지키려다 서로에게 손해를 입히게 된다. 

MD 플레이어가 속해 있는 전자 부문은 소니가 주요 음반 회사를 가지고 있다는 지위를 이용해 유용한 콘텐츠를 활용, 자사의 기기를 음악계 표준으로 만들려고 했다. 콘텐츠 부문 입장에서는 MP3, 아이튠즈 등의 등장으로 음악 공유와 기기의 연결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음원의 불법 복제가 두려운 나머지 소니 뮤직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자사 음원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러한 부문간 이해 관계 상충은 시너지를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다 준 것이다. 

GE 헬스케어는 영상기기 판매와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설했다. 하지만 일을 맡은 부서가 고객 중심이 아닌 부서 중심 사고에 빠지면서 고객을 만나는 자체를 꺼리는 등 부서 이기주의로 사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독일의 다임러 그룹과 미국 크라이슬러 그룹 합병은 세기의 빅딜로 불렸다. 표면상 경영권을 반으로 나누는 평등한 합병을 추구했다. 하지만 독일과 미국 경영진 사이 갈등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합병 9년만에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LG경제연구원 원지현 선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일 자체가 그렇게 설계돼 있는 것인지, 조직 구조가 문제인지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제 해결 방안으로 인사제도 보완과 지속적인 경영진 노력을 꼽았다.

원 선임연구원은 "부서 단위 성과에 대한 보상이 클 경우 구성원들은 자신이 속한 부서에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며 "협업 성과 보상 등으로 사업부간 협업을 유도하는 디즈니 사례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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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1주년 특집3-창조, 기업에서 배운다]`왕년의 애플` 소니, 혁신 잃고 몰락의 길 걷다

[ 2013년 09월 24일 ]

기사이미지

지금이야 혁신의 대명사가 애플이나 구글이지만 한때 그 자리는 소니 차지였다. `응답하라 1997`세대의 사춘기를 점령한 소니 소형 카세트플레이어 `워크맨`은 하나의 문화 충격이었다. 1979년 첫 등장한 워크맨은 최초의 휴대용 오디오 시스템으로 이동하며 음악을 듣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소니는 워크맨에 이어 1990년대 CD플레이어, 2000년대 초 MD를 잇달아 선보이며 애플 `아이팟` 등장 전까지 맹주로 군림했다. 

휴대용 음악기기 만이 아니다. 세계 TV 시장을 재패했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기 시장을 지배했다. 하지만 지금 소니를 혁신 기업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소니 역시 더 이상 막대한 수익을 내는 기업도 아니다. 휴대용 음악기기는 애플에게 밀렸고, TV는 삼성에게 왕좌를 내줬다. 그나마 게임기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남아있지만 올 가을 출시를 앞둔 플레이스테이션4 성공을 지켜봐야 한다. 혁신 기업으로 세계를 호령하는 소니 몰락의 이유는 무엇인가.

◇무리한 자사 표준 고집

자사 표준 고집이 몰락의 첫 번째 이유다. 소니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자신들의 기술을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 자신들이 만든 기술이 표준이 되고 자연히 시장이 따라 온다는 자신이 있었다. 자만은 폐쇄주의로 흘렀고 결과적으로 실패를 불러왔다.

소니는 과거 비디오 시장에서 자사의 베타맥스 방식을 고수했다. 베타맥스 방식은 화질에서 라이벌인 마쓰시타의 VHS 방식보다 앞섰다. 비디오테이프 크기도 VHS 보다 30% 작았다. 소니는 독점적으로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막았다. 혼자서 시장을 키우고 혼자서 그 과실을 얻겠다는 계산이었다. 마쓰시타는 소니에 대항하기 위해 VHS 방식 기술을 공개했고 많은 우군들과 함께 경쟁에서 승리했다. 기술을 공유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생산량을 늘린 마쓰시타의 전략이 VHS 방식을 표준으로 만들었다. 소니는 한때 한 해에 230만대를 팔았던 베타방식 VCR 생산을 2002년 중단했다.

더 큰 실패는 음악 시장에서 일어났다. 워크맨과 CD플레이어로 음악 시장을 점령한 소니는 MD로 왕좌 수성을 노렸다. MD는 CD에 비해 현격하게 뛰어난 음질과 작은 크기, 녹음 기능을 갖췄지만 인터넷 시대와는 맞지 않았다. MP3 등장과 함께 음악을 오디오 대신 컴퓨터로 듣는 사람이 늘었다. 컴퓨터와 휴대용 기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중요해졌고 애플 아이팟이 `아이튠즈`를 앞세워 새로운 왕자가 됐다. 소니는 인터넷 시대의 맞는 MP3 대신 CD의 연장선상에 있는 MD를 고집하다 애플에 뒤쳐졌다.

MD 실패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아이팟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맨`을 선보였지만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 MP3가 아닌 ATRAC 포맷을 고집했다. 소니뮤직이란 콘텐츠 자회사를 보유한 소니로선 복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네트워크맨에서만 재생되는 ATRAC포맷은 매력 없었다. 결국 네트워크맨도 실패했고 음악 산업 주도권은 완전히 애플에게 넘어갔다.

◇내부의 적과 싸우다

잘못된 소니식 경쟁 문화도 실패를 부추겼다. 소니는 사업 부문과 규모에 관계 없이 무차별적인 상대평가제도를 도입했다. TV사업부가 잘해도 PC사업부 성과보다 부족하면 노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부서 간 경쟁을 통한 상향평준화를 노렸지만 결과는 부서 이기주의로 나타났다. 같은 소니 브랜드를 쓰지만 부서가 다르면 협력하지 않았고 상대 부서에 도움 되는 일은 하지 않았다. 외부가 아닌 내부의 적과 싸우는 상황이 발생하며 조직을 좀 먹었다.

아이팟이 나오기 2년 전, 소니는 새로운 디지털 음악 재생기기를 선보였다. `메모리스틱 워크맨`과 `바이오(VAIO) 뮤직 클럽` 두 가지였다. 한 회사에서 차세대 모델이 둘씩 나온 이유는 부서 간 경쟁 때문이다. 메모리스틱 워크맨은 오디오 사업부, 바이오 뮤직 클럽은 바이오 사업부 작품이었다. 같은 기기를 만들면서 양측의 정보교환이나 사전 조율은 전혀 없었다. 시장 선점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여력을 가진 소니였지만 전력이 양분됐고 뒤늦게 등장한 아이팟에 추격을 허용했다. 두 부서가 협력해 하나의 혁신 제품을 내놓는 대신 그저 그런 제품 두 개를 내놓으며 시장 실패를 맛봤다.

MP3 시장 참패도 같은 이유다. MD 실패 후 절치부심 디지털 플레이어 개발에 매달린 소니 전자사업부는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보유한 소니뮤직을 활용한 재기를 꿈꿨다. 우수 콘텐츠를 독점하면 단 기간 내 시장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콘텐츠 부문은 입장이 달랐다. 인터넷 시대가 오면서 불법복제 위험이 커졌다. 애플 아이튠즈처럼 저렴하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달갑지 않았다. 부서 이기주의에 빠진 두 사업부는 합리적 조율에 실패했고 결국 음원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독자 포맷(ATRAC)을 발표해 커다란 실패를 맛봤다.

◇기술 포기, 핵심역량을 잃다

2000년대 중반 수익성이 줄어든 소니는 비용절감이란 자구책을 꺼냈다. 몸집을 줄이는 과정에서 소니는 기술개발 조직에 대한 투자를 줄였다. 소니 혁신의 심장부로 꼽힌 A3연구소 해체가 대표적이다.

소니 TV의 핵심인 영상기술개발을 담당한 이 연구소는 소니 TV의 글로벌 성공을 이끈 주역이었다. 하지만 A3연구소도 비용절감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2008년 4월 연구소 해체를 통보했고 엔지니어 대다수가 회사를 떠났다.

당시 A3연구소 수장이었던 곤도 데쓰지로가 “소니는 더 이상 기술 기업이 아니다”라며 회사를 떠난 것은 유명한 얘기다. 그는 소니에서 29년간 근무한 엔지니어였다. 새로운 연구개발 투자 없이 기존 기술로 수익을 내려던 소니의 전략은 기술이 퇴보하며 실패했다. 소니는 TV시장 주도권을 삼성에 완전히 내주며 빠르게 존재감을 잃었다.

무분별한 영토 확장도 기술력 퇴행의 단초가 됐다. 기업 핵심인 기술이 집약되는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가 아닌 신사업 진출로 기업 역량을 분산했다. 강점을 가진 하드웨어와 인터넷 시대를 맞아 새로운 엘도라도로 떠오른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노렸지만 계산대로 되지 않았다. 영화와 음악은 물론 금융 산업에까지 진출하며 인수합병에 엄청난 돈을 썼지만 기대했던 효과는 없었다. 기업의 정체성인 기술에 대한 투자 대신 신사업 발굴에만 열을 올린 결과는 하드웨어 부문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 일본의 한 경제주간지는 “전설의 소니는 이제 없다”며 “기술을 버린 소니가 회생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소니 최근 매출 및 순이익 추이(단위: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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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사람은 역시 달랐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이 감독으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여덟 가지 조건을 밝혔다. 그가 맨유를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만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능력 있는 선수도, 돈도 아니였다. 그의 철저한 관리와 계획, 승리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10월호에 실린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를 요약 정리해 보도했다.

1. 기초부터 시작하라
“내가 맨유에 부임했을 때, 단 한 가지만을 생각했다. 팀의 리빌딩이었다. 나는 팀을 바닥에서부터 올바르게 만들고 싶었다. 처음 부임한 감독들 중 99%는 승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생존 때문이다. 승리는 짧은 기간의 이득이다. 패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초부터 팀을 만드는 것은 팀에 안정성과 꾸준함을 가져다준다”

2. 과감히 리빌딩하라
“나는 팀을 세 부분으로 나눴다. 30세 이상, 23세부터 30세, 23세 이하로 말이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 있는 선수들을 보고 배우길 원했다. 또한 나는 성공적인 팀은 4년 단위로 순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3~4년 이후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고, 그에 맞춰 결정해야 한다. 때때로 선수를 내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인간으로서 좋은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출에 대한)모든 증거는 그라운드 위에 있다”

3. 높은 기준을 잡아라
“우리가 이뤄낸 모든 것들은 축구팀으로서 준비해야 할 기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선수들의 기대를 끌어올려야 했다.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한 번 항복하게 되면, 넌 두 번 항복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스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대를 했다. 스타들의 자존심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은 승리를 원하고,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 나는 호날두, 긱스, 베컴, 스콜스 등을 봐왔다. 그들은 맨유 선수라는 직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4. 통제를 포기하지 말아라
“내가 맨유에 처음으로 부임했을 때, 맨유는 선수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다. 선수들은 훈련법, 휴식, 전술에까지 관여했다. 그 때의 맨유는 우리가 알고있는 지금의 맨유가 아니였다. 나는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하길 원했다. 감독은 선수보다 커야 한다. 어떤 선수가 라커룸에 활기를 불어넣는지, 팀의 경기력이 어땠는지, 선수들에 대한 자신의 통제가 어땠는지에 대해 스스로 물어봐야 할 때가 온다. 그 시기가 되면 반드시 끈을 잘라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잉글랜드 구단들은 감독 경질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감독이 팀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

5.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하라
“어느 누구도 비판을 좋아하지 않는다. ‘잘했다’보다 듣기 좋은 소리는 없다. 어떤 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했을 때, 나는 경기 후 곧바로 실수를 지적한다. 그 상황은 거기서 끝이다. 경기 전에는 기대하는 것들, 선수들의 믿음을 이야기한다. 10분 간의 하프 타임에는 8분만 이야기한다. 그것이 적절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계속된 승리는 모든 것을 쉽게 만들지만, 패배했을 때는 강한 효과를 줘야 한다. 그러나 너무 강할 필요는 없다. 선수들이 겁을 먹게 되면 그라운드 안에서 제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에 맞는 언급이 필요하다. 감독은 의사, 선생님 혹은 아빠가 될 수 있어야 한다”

6. 승리를 준비하라
“승리는 나의 본성이다. 나에게 다른 선택은 없다. 5명의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도, 나는 항상 승리를 기대했다. 나는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경기 막바지에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승리 혹은 무승부를 거둘 기회가 온다면, 경기 15분을 남기고 1-3으로 지고 있어도 기쁠 것이다. 남은 15분 안에 우리는 공격수를 투입할 수 있고, 상대 공격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나의 팀은 인내를 가지고 있고, 포기를 모른다”

7. 관찰의 힘을 믿어라
관찰은 내 감독 역량의 마지막 부문이다. 내가 에버딘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을 때, 코치진들이 나에게 항상 훈련을 앞에서 이끌 필요는 없다고 했다. 나는 처음에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들이 옳았다는 것을 깨닫고 훈련을 코치들에게 맡겼다. 그 후 나는 선수들을 감독하고 관찰하며 선수의 습관 등이 바뀌는 등의 변화를 보기 시작했다. 가끔 나는 선수 스스로가 느끼지 못하고 있던 부상을 말해주기도 한다”

8. 적응을 멈추지 말아라
“내가 처음 감독직을 수행할 때는 에이전트도 없었고, 선수들이 영화배우만큼 미디어의 관심을 받지도 않았다. 지금은 경기장 시설이 좋아지고, 운동장 환경이 좋아지며, 스포츠 과학이 축구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수 많은 외국 자본들이 유입되기도 했다. 선수들은 압박감에 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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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평상시 보다.. 짜증이 많이 늘었다.

이유가 뭘까.. 좀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간혈적 단식에 의한 영향 불균형과 오랜기간동안 이뇨작용에 노출된 상태(커피)로.

무엇보다. 체중이 감량되면서.. 더 잘 먹고, 충분한 무기질 섭취를 늘려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무엇보다.. 더위에 지쳐버린 몸둥아리가.. 역작용을 한 것도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많아진 측면도 있다..


이래저래. 짜증이 늘어서.. 평상시 보다.. 더 짜증을 부리는 경우가 있다. 차분한 마음도 잘 생기지 않고..

그래서.. 비타미 B와 더불어 한달정도를 집중적으로 캴슘과 마그네슘 섭취를 통한 무기질 확충에 나서려고 한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흡수율이 매우 낮아서.. 충분히 많이 먹어야 한다. 그리고 칼슘과 마그네슘은 같이 먹어야 낮은 흡수율에도 불구하고 조금더 흡수가 된다. 

칼슘과 마그네슘 부족은 신경 전달물질에 영향을 주고.. 몸 여기저기에 내 의지와 관계없는 통증을 발생한다.

내가 최근 그랬다.. 거기에 신경질적 증세도 늘어나고.. 마음이 조금해 지게 된다. 


인간의 몸은 적절한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 

몸의 균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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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과 마그네슘을 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만큼 무기질 성분이 인체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인데 그 효용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앞에서 이미 칼슘과 마그네슘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구연산칼슘, 구연산마그네슘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점, 그리고 종합비타민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은 너무 미량이라서 그다지 권장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 말씀드렸다.

칼슘을 많이 복용하면 그 자체로 변비유발 가능성이 있고, 마그네슘은 이 반대로 설사나 연변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함께 섭취하면 이러한 측면이 상쇄돼서 좋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가장 좋은 점은 신경이 안정되는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 이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세포의 전해질 불균형을 개선하여, 신경전달을 좋게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수험생이나 신경을 과다하게 쓰는 현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의 연장선에서, 잠자기 전에 복용하면 수면에도 다소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즉, 수면장애가 있거나 잠을 깊게 취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를 섭취함으로써 개선되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 한번 칼슘 500㎎, 마그네슘 250㎎ 정도를 함께 섭취하면 가벼운 스트레스는 그 자리에서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하는 자신을 알 수 있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이 가장 긴요하게 필요한 경우가 고혈압 등으로 인하여 이뇨제를 복용하는 경우이다. 
혈압약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이뇨제는 나트륨을 콩팥을 통하여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서 고혈압 환자들에게 자주 사용된다. 이때 발생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나트륨과 함께 마그네슘, 칼륨 등이 함께 배출된다는 점이다. 이 영양소는 인체에서 매우 긴요하게 이용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유실될 경우 인체에 여러 가지 무리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고자 칼륨보존성이뇨제가 개발돼 칼륨 배출을 억제하는 이뇨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마그네슘 배출을 억제하는 이뇨제는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역작용을 상쇄하기 위해 필요하다. 

최근에 한 환자가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밤마다 장딴지에서 쥐가 나고 온몸이 쑤시는 근육통이 발생한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고혈압 약에 이뇨제가 포함돼 있었다. 이 증세는 이뇨제로 인하여 마그네슘이 점점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환자는 단지 본인의 권유로 칼슘, 마그네슘만 복용했을 뿐인데 약 보름 만에 몇 개월간 고생했던 증세가 완전히 없어지게 되었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함으로써 개선되는 점은 또 있다. 마그네슘의 역할 중의 하나가 결석형성을 억제하는 기능이다. 이는 칼슘의 딱딱한 성질과 대비되는 유연한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즉, 마그네슘은 결석을 형성하는 물질을 용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인체의 어느 곳이던 결석이 잘 되는 상황에 처한 사람은 결석형성을 미리 예방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칼슘, 마그네슘을 섭취함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비뇨기계통에서 결석형성이 매우 자주 되는 경우라면, 비타민C는 신중히 섭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마그네슘은 또한 심혈관계질환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혈관의 구조중에서 가운데층은 평활근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마그네슘의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즉, 마그네슘은 근육을 유연하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혈관근육이 유연해지면 혈관이 이완되어 심혈관계증세가 개선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고혈압을 예방하려는 경우, 현재 가볍게 혈압이 상승한 경우,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을 예방하려는 경우, 가볍게 관상동맥과 관련된 증세가 있는 경우 등에서 섭취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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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특히, BITCOIN과 같은 수학화폐의 미래는 세상을 바꿀 혁명성을 가지고 있다.

BITCOIN이 만들어낼 세상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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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이 둘인 집을 팝니다. 눈앞에 산이 보이는 방갈로입니다. 가격은 40만5000캐나다달러(약 4억4000만원). 같은 가치의 ‘비트코인(Bitcoin)’으로 주시면 더 좋아요.”

최근 캐나다의 20대 집 주인이 인터넷에 올린 부동산 매물 광고문이다. ‘비트코인’은 온라인 공간에서 비공식 통용되는 가상화폐. 자신의 번듯한 주택을 팔면서 현금이나 카드가 아닌 이 가상 화폐를 받아도 좋다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의 거래 영역이 넓어지고 실물 경제로까지 진출하면서 각국 통화 당국들도 긴장하고 있다.

◆ 현실로 나온 가상 화폐…피자부터 집까지 산다

영국 BBC는 지난 20일 비트코인을 받고 집을 팔 수도 있다고 선언한 캐나다의 22살 젊은이 테일러 모어를 인터뷰했다. 모어는 BBC에 “비트코인을 한번에 많이 손에 넣기는 어렵다. 지금 몇 가지 사업을 구상 중인데 비트코인이 많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트코인은 2009년에 처음 등장했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의 프로그래머가 처음 만들었다는 얘기만 나돌 뿐, 정확한 유래는 베일에 가려있다. 하지만 온라인 공간에서는 점점 통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비트코인을 이용하려면 우선 ‘비트코인 마이너(Bitcoin miner)’라는 거래망에 가입해야 한다. 거래망의 프로그램이 내는 복잡한 문제를 풀어서 맞히면 상으로 비트코인을 벌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비트코인을 취득하는 것을 ‘채굴(mine)’이라 부른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중개 사이트들도 생겨났다.

비트코인은 이제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제 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가상 화폐가 실물 화폐 역할도 하게 된 것. 이용자들은 실물 화폐에 비해 오히려 나은 점도 있다고 말한다. 은행 영업 시간에도 구애받지 않고 익명성까지 보장받는 것을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무어는 BBC에 “비트코인은 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빠른 거래 수단”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2일 현재 비트코인의 거래 가격은 1비트코인당 70달러, 우리 돈으로는 7만8000원선이다.

비트코인의 사용 영역은 최근 들어 급격히 확장되는 추세다. 폭로 전문 사이트로 유명세를 떨친 위키리크스를 비롯한 몇몇 사이트들은 비트코인을 통한 기부 모금을 받기도 한다. 비트코인을 받는 온라인 쇼핑몰도 급증했다. BBC는 이제 일부 지역에서는 비트코인으로 피자도 주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위기 틈타 인기 급등…각국 정부·중앙은행도 긴장

금융 위기의 늪에 빠진 유럽에서도 비트코인의 인기가 높다. 블룸버그는 지난 20일 “최근 키프로스 사태 이후 키프로스 거래 앱(응용프로그램)의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다”면서 “17일 이후 스페인에서는 비트코인 관련 앱 3개가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따라붙는다. 블룸버그는 “가격 변동폭이 크고 해킹에 취약한 게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온라인 약물거래 등 불법 거래의 ‘실크로드’로 불리기도 한다고 했다. 

비트코인의 인기가 높아지자 각국 정부도 긴장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비트코인 거래 감독에 대한 설명 문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문서를 낸 금융정보분석기구(FINCEN)는 “비트코인으로 직거래가 이뤄질 경우엔 규제 대상이 아니지만, 중개인이 낄 경우엔 이 중개인에 대해 실물 화폐 거래 중개와 같은 규제를 적용한다”고 명시했다. 미국의 경우 통상 은행·증권사·금융회사가 1만달러 이상 거래를 할 때엔 이를 FINCEN에 보고해야 한다. 만약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거래에서 중개인이 끼게 되면, 이 중개인은 금융기관과 같은 규제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FINCEN의 스테판 허덕 대변인은 “그동안 미국 정부 기관 사이에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실제 적용 규준으로 거래 현황을 살펴본 건 첫 사례”라고 말했다고 미 주간지 내셔널 저널은 21일 전했다.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실물 화폐의 사령탑인 각국 중앙은행은 힘을 잃게 될 거란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작년 10월 유럽중앙은행(ECB)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 각국 중앙은행 지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앞으로 각국 은행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비트코인이 주류로 떠오르면, 좀 더 경계해야 할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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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IT세상의 담론은 앞으로의 세상을 바꿀 Keyword가 많다.

그 중하나가 인터넷 초기의 혁명와도 견줘도 될만한.. 새로운 네트워크인 Tor이다.

그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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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는 감시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용자의 접속 흔적을 지워주는 브라우저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만큼 불법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토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위키리크스 기밀 제공 매닝 일병도 신분 은폐 위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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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된 사이트 익명으로 방문 가능… 감시와 검열의 자유지대이자 범죄의 온상

정보기관도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 인터넷 브라우저가 있다. 바로 '딥넷'(Deep Net)으로 불리는 IP 우회용 웹브라우저 '토르'(Tor)다. 전세계에서 자발적으로 제공되는 가상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여러 차례 경유하면서 사용자의 접속 흔적을 말끔히 지울 수 있다. 감시와 검열을 피해 인터넷상의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통로다. 이 때문에 토르는 민감한 반정부 활동에 널리 이용된다. 또한 마약과 무기 등을 익명으로 구매할 수 있어 범죄자들의 해방 공간이기도 하다.

미국 소설가 윌리엄 버로스는 1955년 자신의 유명한 논문 '국제지구'(International Zone)에서 모로코의 도시 탕헤르를 '무간섭의 보호구역'이라 불렀다. 국제지구 탕헤르의 자치와 자유에 이끌렸던 '비트 운동 시인들'(1950년대 중반 미국에서 현대 산업사회를 부정하고 기존의 질서와 도덕을 거부하며 문학의 아카데미즘에 반대한, 방랑자적인 문학가 및 예술가 세대 -역자)은 불과 1년 뒤인 1956년 탕헤르의 무간섭 보호구역이라는 특수 지위가 달라지자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다. 결국 비트 운동 시인들은 파리의 어느 작고 초라한 호텔에 묵게 된다. 버로스가 탕헤르에 대해 쓴 내용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새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진부하지도 않다. 무릇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기 때문이다.

"토르(TOR·The Onion Router), 메신저 엔진 재버(Jabber) 및 위키리크스의 익명성 정책 덕택에 나는 낙인이 찍힐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해방돼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월28일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군사법정에서 한 이 감동적인 발언은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프리즘' 감시 프로그램을 폭로한 이후 인터넷에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매닝 일병의 군사법정 발언은 상당히 길며, 난해한 기술적 내용을 담고 있다. 내부고발자를 '성자'로 일반화하는 것이 후일 어떤 평가를 받든 매닝 일병의 군사법정 진술은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그는 비밀문서를 폭로하기까지 길고 힘든 과정을 거쳤다. 그는 군사법정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일지, 미군의 아파치 헬기가 이라크에서 비무장 민간인과 <로이터> 기자들을 무참히 총살하는 광경이 담긴 비디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 정식 통로를 통해 그런 사실을 밝히려는 시도가 실패한 이유 등을 진술했다.

매닝 일병은 아파치 헬기에 있던 미군을 "확대경으로 개미를 괴롭히는 아이"에 비유했다. 이들의 행동에 경악한 매닝 일병은 비밀문서 수백만건을 위키리크스에 전달했다. 그의 보고서는 투명하고 정확했다. 그는 일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판결이 아무리 유리하게 내려지더라도 그는 장기간의 감옥살이가 불가피하다.
미군의 민간인 학살 영상 등 미국 국방부의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에 제공해 재판을 받고 있는 브래들리 매닝 일병. 그도 역시 신분을 감추기 위해 토르 브라우저를 사용했다. /로이터 뉴스1

그의 정체가 드러난 건 한 채팅방에서 동료 군인에게 자신이 내부고발자라고 털어놓으면서였다. 동료는 그를 고소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매닝 일병의 정체는 절대 밝혀지지 않았을 것이다. 토르 브라우저가 익명을 보장했기 때문이다. 토로는 현 시점에서 윌리엄 버로스가 언급한 보호지역과 아주 유사하다. 버로스가 그의 책에서 그린 탕헤르의 주요 특성 세가지는 토르와 완전히 일치한다.

1. 여러 레벨로 존재한다

토르 사용자들은 인터넷을 여러 레벨이 존재하는 글로벌 컴퓨터 게임으로 이해한다. 첫 레벨은 일반 유저들이 날마다 드나드는 구글 등의 검색엔진으로 접근할 수 있는 웹이다. '면웹'(Surface Web)으로도 부르는 이것은 광범위하고 전문적 행정체계를 갖춘 대도시에 비견된다. 면웹에서는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은 신고되고, 신원은 조사·공개되기도 한다. 유저는 방문하는 면웹마다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다음 레벨은 '딥웹'(Deep Web), 즉 비밀 인터넷 웹이다. 일반 검색엔진으로는 검색되지 않거나 유료 데이터뱅크에만 있는 모든 콘텐츠가 딥웹에 속한다. 딥웹에 속하는 토르 네트워크는 토르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한 웹사이트를 가리킨다. 토르 브라우저는 전세계 어디서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인터넷 검열이 엄격한 국가에서는 수신 전자우편에 자동응답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메일봇'(Mailbot)을 통해 토르 브라우저에 접근할 수 있다). 토르 브라우저 사용은 여러 마리의 악어 등(중계서버)을 디딤돌 삼아 강을 건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다만 악어들이 나열된 순서가 순식간에 달라지고, 클릭한 페이지의 데이터는 엄청난 우회로를 거쳐야만 접근할 수 있다(반면 면웹 액세스는 통신업체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각 유저의 이름이 선명하게 적힌 보트를 타고 유저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토르 브라우저를 통해 접근하는 사이트는 모두 이른바 '출구 노드'(Exit Node)로 마지막 악어에 해당한다. 출구 노드는 항상 바뀌는데, 이렇게 간단한 원칙을 통해 익명성이 보장된다. 여기서 핵심은 신뢰를 통해 익명성이 구축되는 것이 아니라 토르 브라우저의 구조상 자동적으로 익명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토르 네트워크는 일종의 병행 인터넷과 같다. 토르 네트워크는 유저들이 직접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로 이루어진다. 잠깐 봐서는 절대 외울 수 없는 웹 주소의 카테고리 중 하나인 '숨겨진 서비스'(Hidden Services)는 여러 차원으로 존재한다. 토르 브라우저는 순식간에 설치된다. 유저는 그냥 정보만 모으는 단순 유저가 될지, 토르 중계서버(Relay)로서 토르 네트워크를 사용할지만 결정하면 된다. 토르 중계서버의 컴퓨터를 통해 익명의 데이터가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고 유통된다.

토르 브라우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인터넷 접속이 느리다는 점이다. 마치 브라우저 화면에 'Waiting for reply'가 오랫동안 뜨던 1990년대 중반으로 되돌아간 듯하다. 익명성을 보장받는 대신 접속이 느린 것은 감수해야 한다. 토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유저 대부분은 토르 네트워크 링크를 모아놓은 '히든위키'(HiddenWiki)에서 검색을 시작한다. 야후 같은 인터넷 초기 검색엔진이 면웹의 링크 리스트였다면 히든위키에는 토르 네트워크의 충격적인 내용으로 가득 찬 기본 카테고리가 링크돼 있다. 히든위키에 링크된 토르 카테고리에는 마약거래와 돈세탁 서비스는 물론 내부고발자, 무정부주의자, 파일 공유자들이 모이는 카테고리도 있다. 한마디로 사회의 회색 경계선에 존재하는 것들이 모두 집결해 있다.

이론상으로는 토르 네트워크 감시가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면웹에서는 형사처벌 대상인 유저들이 토르 네트워크로 모여든다. 토르 네트워크에서는 '실크로드'로 표현되는 암시장을 통해 전세계의 모든 마약, 총포류, 군사용품, 폭탄이 판매된다. 결제 수단은 거래 추적이 불가능한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Bitcoin)이다. 취재진은 실제 누가 거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험 삼아 주문해볼까 고민했다. 토르 네트워크를 방문한 지 불과 몇분도 안 돼 토르 네트워크가 더 불법적인 내용을 숨기기 위한 위장 사이트가 아닌지 의구심이 생겼다. 토르 네트워크를 검색할수록 이런 느낌은 더욱 강해졌다.

2. 겉과 속이 다르다

토르 네트워크는 오로지 표면만 존재하는 이상한 주변부다. 여기에서는 그 무엇도 확인할 수 없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모든 것이 비정상적이다. 토르 네트워크에서는 위조 여권을 주문하거나 맞춤형 바이러스를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메인 페이지에는 이러한 수많은 서비스에 때때로 '사기' 또는 '짝퉁'이라는 댓글이 달려 있다. 또한 토르 네트워크에서는 비밀 혹은 금서로 분류되는 모든 서적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비밀서적이나 금서로 불릴 만한 책은 단 한권도 없다.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이나 노르웨이의 대량학살범 아네르스 브레이비크의 선언문은 면웹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토르 네트워크에서는 처음부터 자신이 보는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된다. 토르 네트워크를 깊이 파고들수록 동시에 신빙성도 떨어진다.

이런 글을 읽고 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경찰이 아닌 이상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알리기도 조심스럽다. 토르 네트워크에 접속한 유저라면 누구나 처음에는 아주 조심스럽다. 토르 네트워크에 올려진 글이 하나같이 '설마 진짜는 아닐 거야'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충격적이다. 토르 네트워크에 차고 넘치는 어처구니없는 사이트만 봐도 콘텐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토르 사이트에는 버지니아공대의 지하터널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사이트 자체가 불법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텅 비어서 아무도 살지 않은 지하터널 사진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오히려 면웹의 독일 영화 <지하 탐험>(Urban Explorer) 블로그가 버지니아공대 지하터널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위법의 소지도 더 크다. 하지만 전형적인 토르 네트워크 콘텐츠에 속하는 버지니아공대 지하터널 사이트는 무언가 금지된 듯한 느낌이 난다. 새로운 자유인 익명성 덕택에 토르 네트워크 유저들은 금지된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그중에는 무정부주의적 선언문, 해킴 베이(미국의 무정부주의자 작가) 혹은 앨런 와츠(캘리포니아의 버클리를 중심으로 한 반문화 운동의 기수이자 미국 작가)의 전자책, 그리고 심지어 지루하기로 악명 높은 불교 선종(Zen) 백서도 있다.

토르 네트워크에 올라 있는 대부분의 극단적인 글이나 서비스가 거짓(Fake)에 불과하다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토르 네트워크에 올라오는 내용이 토르 네트워크만큼 파워풀하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 토르 네트워크는 인터넷의 대표적인 웹사이트에 속한다. 접근이 어려운 레벨로 구성된 새로운 신화의 공간이자 금단의 구역이고 신성한 힘의 원천이다보니 토르 네트워크 중심부에는 선택된 유저들만 들어갈 수 있다. 토르 네트워크에 처음 접속하는 유저는 이들을 경외의 눈길로 바라보기도 한다. 토르 네트워크는 검열 위험에 노출된 유저들이 자유로이 발언할 수 있는 중립 지대다. 토르 네트워크는 이런 목적으로 고안된 음지다. 그리고 21세기 인간의 정신 상태를 현기증이 날 정도로 완벽하게 재현한 곳이다.
토르 네트워크의 공동 개발자 중 한명인 제이콥 아펠바움은 "토르를 통해 아동포르노 등 범죄의 실제 규모를 파악하는 게 더 쉬워질 수 있다"고 했다. FLICKER

3. 모든 것으로부터의 자유

토르 네트워크에서 수많은 불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한편으로는 불법적 성격 때문에 토르 네트워크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토르 네트워크를 둘러싼 핵심 질문은 '당신이 토르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면 당신은 내부고발자, 박해받는 소수민족, 내전 국가의 반군, 아동포르노 거래업자를 지원하는 것인가?'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다'인 것 같다. 물론 이 답이 예상치 못한 측면이 있지만 실제 둘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토르 네트워크 지원과 후자의 지원 간 차이는 아주 사소할 수도 있고 항상 분명한 것도 아니다. 그래도 토르 네트워크 지원과 후자의 지원 간의 차이를 규명해보자.

정보 교류에만 한정해서 보면 토르 네트워크는 실제 윌리엄 버로스가 서술한 탕헤르 국제지구의 자유로운 보호구역에 해당한다. 범죄적 사진도 자유로이 전파된다. 최근 네덜란드 TV 방송사 알베르토 스테게만 기자는 <네덜란드의 언더커버> 시리즈의 일환으로 토르 네트워크의 아동포르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었다. 스테게만 기자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한 남성을 만났다. 이 남성은 전자음으로 변조된 어두운 목소리로 토르 네트워크에서 횡행하는 아동포르노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토르 네트워크를 악마적이고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에 비유했다. 스테게만 기자는 토르 네트워크 유저와 접촉하고 그들과 생각이 같은 사람인 양 자신을 소개하면서 개인적으로 만날 것을 요구했다. 실제 유저와 만났고, 기자는 세 남자의 체포를 돕는다. 이들은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스테게만 기자 역시 토르 네트워크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토르 네트워크가 아동포르노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엄청난 양의 아동포르노 전파를 손쉽게 했다는 점은 반박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토르 네트워크는 양 세력 간에 완전히 새로운 균형을 맞췄다.

경찰들은 위장 근무시 토르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아동포르노 정보의 흐름은 전적으로 유저에게 달려 있다. 아동포르노 정보는 끔찍하기 짝이 없지만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을 성폭행하고 악용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토르 네트워크에 접속해 나타난다. 아동포르노 척결을 위해 싸우는 사람에게 토르 네트워크는 역시 같은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다.

토르 네트워크의 공동 개발자 중 한명인 제이콥 아펠바움은 줄리언 어산지와의 면담에서 "아동포르노 범죄의 실제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더 손쉬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토르 네트워크가 개발되기 훨씬 이전에도 아동포르노 범죄는 많았다. 하지만 토르 네트워크가 개발된 이후 아동포르노 범죄에 대한 자료가 비교적 자세히 공개됐다. 이는 장점일까 아니면 단점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능력 밖의 일이다.

다만 추가로 답변하자면 이렇다. 스테게만 기자는 몇분 사이에 아동 성폭행범 3명과 접촉했다. 며칠 뒤 이들은 체포됐다. 스테게만 기자는 토르 네트워크 없이도 성폭행범들 체포에 일조할 수 있었을까? 역시 답하기 힘든 대목이다. 추측하건대 아마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거꾸로 성폭행범들은 토르 네트워크가 없어도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을까? 누가 알겠는가? 토르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이들은 더 조심했을 것이다. 이들은 분명히 자신의 끔찍한 범죄 사진을 그렇게 많이 전파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게 경솔하게 비슷한 부류의 사람과 접촉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비밀스러운 토르 네트워크는 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 때론 장점으로, 때론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토르 네트워크는 모든 것을 표면으로 끌고 올라간다. 이제는 더 많은 표면만이 존재할 뿐이다.

토르 네트워크는 어느 방향으로 발전할까?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 중국이 인터넷 통제 시스템인 '만리장성 방화벽'(Great Firewall of China)을 이미 실행 중인 것처럼 머지않아 미국과 유럽은 모든 토르의 교차점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차단할 것이다. 토르는 어쩌면 종국에는 한순간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돌아보니 현기증을 불러일으킬 만큼 아주 비현실적인 자유의 순간으로 말이다.

클레멘스 제츠 Clemens Setz 소설 <인디고> 저자 economyinsight@hani.co.kr

ⓒ Die Zeit 2013년 28호 Die Tiefe 번역 김태영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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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간헐적 단식을 통한 폭풍 다이어트를 진행중이다. 

3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대략 3.5개월 동안 8~9kg 감량했다.

감량의 핵심은 불필요한 초과 칼로리 흡수를 줄이고, 딱 필요한 만큼의 칼로리로 몸을 움직이는데.. 있다.

간헐적 단신은 매우 효과적인 다이어트 수단이고.. 무엇보다.. 음식의 소중함과 소식의 기쁨을 알게 해준다.

8월 들어 체중이 정체기에 돌입했다. 이제는 강력한 근육운동을 통해 체지방율을 줄이는 방안을 중심으로

몸을 달련해야 겠다.

또한.. 만성비염과의 전쟁도 선포해 볼 계획이다.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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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정체기의 11가지 심리


다이어트 초반 살이 잘 빠지는 ‘체중감량기’에서 감량 속도가 둔화되는 ‘체중정체기’로 접어든 것. 체중이 줄면 우리 몸의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도 함께 줄어 살이 잘 빠지지 않게 된다. 또 갑작스레 살을 뺀 경우 신체는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저항하게 마련. 그렇다면 더 많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처음보다 칼로리 섭취를 더 많이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방이든 탄수화물이든 단백질이든, 3천5백 칼로리는 1.7kg의 몸무게와 같다. 예를 들어 60kg인 사람이 하루 섭취 열량을 1천6백 칼로리로 제한하면 이론상으로는 2주에 4kg이 빠져야 하지만, 동일한 식이요법을 2주 더 계속한다고 해서 4kg이 빠지지는 않는다. 체중이 줄어감에 따라 섭취해야 할 열량의 수치는 계속해서 다시 계산되어야 하는 것이다. 애당초 빠질 살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다이어트 정체기는 더 빨리 온다. 


1. 하루에도 몇번씩 체중계를 오르내렸다


* 체중계의 노예가 되지 말자

밥 한 공기 먹으면 +1kg. 화장실에서 힘 한 번 주면 -1kg. 깜빡 내복 껴입은 채로 재면 +1kg. 사우나에서 땀 한 번 빼면 -1kg. 체중은 하루에도 1~2kg까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체중을 지나치게 자주 체크하지 말자. 쑥쑥 잘 빠질 때야 마냥 좋지만 다이어트 정체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법. 개의치 말고 꾸준히 하던 대로 해가면 다시 빠지는 시기가 오게 마련이다. 너무 자주 재다 보면 실망감에 다이어트를 포기하기 쉽다. 일주일에 2~3회 정도로 몸무게 재는 횟수를 제한할 것. 


2. 안 먹는게 최고, 무조건 쫄쫄 굶었다


* 밥 세 끼를 꼭 챙겨 먹는다

체중정체기 이후 여분의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칼로리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를 들어 장거리 달리기를 하기 전 1백 칼로리 정도의 간식을 먹으면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먼 거리를 달리고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는 것. 기상 후 1시간 안에 아침을 먹으면 잠자는 동안 침체되었던 신체활동이 활발해지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더 많은 칼로리를 쓴다고도 한다. 또한 하루 6백mg의 칼슘을 음식으로 섭취하면 지방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 ‘칼시톨’의 작용을 억제한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3. 오로지 야채, 과일, 해산물만 먹었다


* 일주일에 1~2회는 고기를 먹는다

다이어트는 장기전이다. 장기전에서는 의지만으로 본능을 이길 수 없다. 토끼가 아닌 다음에야 풀만 먹고도 즐거울 리 만무하다. 일주일에 한두 번쯤은 잘 참고 열심히 운동하는 기특한 나에게 상을 주자. 고된 다이어트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거다. 비계 없는 소고기나 닭고기, 돼지고기, 흰살 생선 등을 맛있게 먹도록. 저지방 단백질 식품이므로 살도 안 찌고 오랫동안 신나게 운동할 수 있는 스태미나를 제공해준다. 고기를 싫어한다면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


4. 대충 눈대중으로, 기름기 없는 것만 골라 먹었다


* 가계부 적듯이 식사일지를 기록한다

아르바이트 월급날이 다가올 무렵, 별로 쓴 것도 없는데 막상 수중에 남은 돈이 없어 어디 흘린 건 아닌가 의심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가계부를 적어봐야 남은 돈이 없는 이유가 속속 밝혀지는 법. 살도 마찬가지다. 별로 먹은 게 없는 것 같아도 꼼꼼히 적다 보면 왜 안 빠지는지가 한눈에 보인다. 후회도 되고, 이후에 먹고 싶은 욕구를 참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식사일지를 잘 작성한 사람들은 대부분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한다. 


5. 1kg이라도 체중을 줄이려고 찜질방을 들락거렸다


* 체중보다 인치가 줄어드는 것에 재미를 붙인다

힘들 게 다이어트를 하는 ‘진짜’ 목적을 떠올리자. 당신은 45kg의 텔레토비와 55kg의 슈퍼모델 중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더 이상 체중계 바늘이 가리키는 눈금에 연연하지 말자. 점점 탄력 있게, 날씬하게 변해가는 팔뚝과 허리라인에 관심을 가져라. 근육은 지방보다 부피는 작고 무게는 많이 나간다. 따라서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면 몸무게는 줄지 않아도 훨씬 예쁘고 슬림한 몸매를 가질 수 있다. 더구나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붙어야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열량이 잘 소비되는 체질로 바뀐다. 으로 섭취하면 지방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 ‘칼시톨’의 작용을 억제한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6.실패하면 창피하잖아, 떠벌리지 않고 조용히 다이어트 했다


*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중이라는 것을 밝힌다

장기적인 다이어트에는 주변 사람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특히 가족에게는 반드시 알릴 것. 처음에는 선뜻 말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일단 알리고 나면 말에 대한 책임과 자존심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운동할 수 있는 오기(?)가 생긴다. 다이어트 중인 딸 앞에서 새우튀김 냄새를 풍기는 모진 어머니나 삼겹살 먹으러 가자고 떼쓰는 철없는 아버지가 몇이나 되겠는가. 혹시 또 아는가? 3kg 더 빼면 옷 한 벌 사주겠다 하실지. 친구한테는 말 안 해도 된다. ‘뚱뚱한 친구는 계속 뚱뚱한 친구로 남아줬으면’ 하는 얄미운 심리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7. 아무 운동이나 닥치는 대로 열심히 했다


* 유산소운동을 늘린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적게 먹고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섭취는 식사량을 줄이는 것으로 해결되지만, 소비는 무작정 아무 운동이나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살을 뺀다는 건 지방을 태우는 것이고, 지방을 태우는 운동은 유산소운동이다. 지방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쉽게 없앨 수 있지만 근육은 만들기도, 없애기도 어렵다(젊을 때 에어로빅이나 수영 강사였던 사람이 30~40대가 되면 몸이 확 불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한다면 지나친 근육운동은 금물. 



8. 유산소 운동이 좋다기에 달리기만 죽어라 했다


* 유산소운동 직전 20분간 근육운동을 한다 

적당한 근육운동의 필요성은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특히 유산소운동 직전의 근육운동은 살을 빼는 데 훨씬 효과적이고 단기간에 가시적인 몸매 보정효과를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정체기에 전의(?)를 북돋워줄 수 있다. 날씨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 발 떼고 윗몸일으키기, 앉았다 일어나 기마자세 등 3가지 근육운동을 각 15회씩, 3세트(15회 1세트)로 반복하는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다이어트 비디오가 있다면 몇 번 보면 금세 외울 수 있다. TV 볼 때 등 한가한 시간에 수시로 하는 습관을 기를 것. 


9. 딱히 같이 운동할 사람도 없고, 혼자 헬스 클럽에 다녔다


* 다이어트에 동참할 파트너를 구한다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 서로 격려도 되고 은근한 경쟁심리가 발동해 다이어트의 성공에 크게 도움이 된다. 운동만이라도 같이할 사람을 구해보자.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것만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몇 시에 어디서 만나자’고 약속을 해놓으면 힘들고 귀찮아도 나갈 수밖에 없다. 친한 친구보다는 다이어트 동호회 등 좀 더 공식적인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사람과 파트너가 될 것을 추천한다. 너무 허물없는 사이면 서로 서로 봐주다가 둘다 망하기 십상이니까. 



10. 그날그날 시간 나는 대로 운동했다


* 운동 패턴을 확 바꾼다

체중 감량이 정체된 것은 지금까지의 다이어트 패턴에 내 몸이 익숙해져버린 탓이기도 하다. 운동습관을 확 바꿔보자. 여러 가지 운동을 복합적으로 해보면 어떨까? 예를 들어 줄넘기만 죽어라 해왔다면 ‘줄넘기 2천 개+토끼뜀 40회+조깅 20분’식으로 전체적인 운동량은 늘리면서 지루하지 않게 운동 프로그램을 짜는 거다. 운동 시간도 바꿔본다. 운동 후 몸이 가장 빠르게 회복되는 시간인 저녁 8시~새벽 1시 사이에 걷기는 1시간 이상, 달리기는 40분 이상은 해야 체지방이 분해된다. 운동 전 스트레칭도 잊지 말 것. 



11.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 음식은 물론 물도 안 마셨다


* 수분 섭취를 늘린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찬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줄어드는 간접효과뿐만 아니라 1리터당 50칼로리의 열량을 추가로 소비하는 직접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특히 운동하기 2~3시간 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운동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기상 직후의 수분 섭취는 자는 동안 침체된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키도록 도와준다. 다이어트 정체기, 억지로 먹는 양을 줄이기 힘들다면 물을 좀 더 많이 마셔 보자.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독자로부터 최근 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 우산을 쓸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개발자가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기사가 나간 후였는데요. 독자분의 질문은 "킥스타터에 연락하고 싶은데, 전화번호를 모르니 가르쳐달라"였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는 기사에 종종 '킥스타터'란 말이 등장합니다. 낯선 단어지요. 초콜릿 이름 같기도, 운동 규칙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킥스타터가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선 새롭게 떠오른 창업의 기회로 여겨집니다.

 

킥스타터는 어떤 기업이나 개인은 아닙니다. 오히려 개인을 기업으로 키워주는 일종의 '벤처 요람'이라 보는게 어울리네요. "기꺼이 참신한 아이디어에 투자할 준비가 된 익명의 대중"을 "아이디어는 있는데 돈이 없는 개발자"와 연결해주는 소셜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바로 킥스타터입니다.

 

2000년대 초반, 한국 사회엔 IT 벤처 열풍이 불었습니다. 인터넷을 기회의 땅으로 여긴 젊은이들이 우후죽순 벤처를 만들었지요. 대부분은 실패했습니다. 그들이 다시 창업에 재도전하는 경우는 드물었어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벤처에 거액을 쏟아붓기 꺼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모바일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우리 정부는 '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걸고 있지요. 그런데 젊은이들이 창업을 하긴 어렵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적당한 투자처를 물색하기 어려워서지요. 한 모바일 게임 업체 대표는 "우후죽순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쟁해서 살아남은 곳에만 돈을 쓰려 한다"고 말하더군요. 마치 "대머리 독수리" 처럼요.

 

▲ 킥스타터 홈페이지


킥스타터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아이디어' 하나에 투자를 합니다. 투자는 최소 1달러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돈으로 1천100원인데요. "저 아이디어가 상품으로 만들어져 나오면 살 만한 가치가 있겠다"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선뜻 기부금으로 내놓습니다. 

 

아, 투자자들이 킥스타터를 통해 생겨난 프로젝트의 지분을 가져가지는 못합니다. 창작자가 지분을 모두 가져가는 대신, 투자자들엔 그만큼의 보상을 하는 것이 킥스타터의 관례입니다. 예컨대 킥스타터로 모금해 완성한 영화엔, 투자자들이 시사회에 참석할 수 있거나 상품을 먼저 구입할 기회를 갖는 것 등이 예가 됩니다. 적은 금액을 투자해 특별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큰 보상이 될 수 있겠네요.

 

좋은 일만 하는 것같은 킥스타터는, 사실은 영리회사입니다. 돈을 한 푼도 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킥스타터를 통해 목표한 금액을 모금하는데 성공할 경우, 전체 금액의 5%를 수수료로 떼어갑니다. 킥스타터가 창업자와 투자자를 잘 연결하도록 유지되는 것은 이같은 영리 사업이 바탕이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킥스타터를 통해 만들어지는 상품도 가지각색입니다. IT 기기나 게임은 물론, 영화, 음악, 디자인 등 기술과 예술을 망라합니다. 프로젝트 규모가 모두 다르니 모금 액수도 천차만별일 수밖에요. 지난 2009년 킥스타터가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 450만명 이상이 7억200만달러(7천869억원)를 모금해 4만5천개의 프로젝트를 성사시켰습니다. 지금도 수천개의 프로젝트가 새로운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킥스타터 홈페이지(www.kickstarter.com)에 들어가보면 아시겠지만, 외신들은 이 낯선 플랫폼을 극찬합니다. 롤링스톤즈는 "킥스타터는 미래에 투자한다"고 설명했고 뉴욕타임즈는 "선구적인(Pioneering)" 시스템이라 평했습니다. CNN은 아예 "패러다임의 변화(paradigm shifting)"라고 선언하네요.

 

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제가 답 메일을 못 드린 독자분께 사과의 말을 전하며 대신 이 기사를 보냅니다. 킥스타터는 열려 있는 홈페이지입니다. 원하시는 아이디어가 있거든 투자하세요. 그리고 혹시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거든 투자금을 모아보십시오. 혹시 압니까. 글로벌 투자자들이 당신의 아이디어에 기꺼이 주머니를 열지요.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간헐적 단식은 꽤 과학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뭐.. TV나 언론을 통해서 많이 이야기를 했던 내용이고.. 또 매우 그럴듯한 사실들로.. 건강을 걱정하는 분들이라면 관심가질 만한 내용이다.

그러나.. 실행해 보지 않은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에게도 과잉체중과 몇몇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문제가 있던 터에.. 

3월 중순부터 7월 초순인 지금까지 대략 17주 (약 119일)동안 간헐적 단식을 해오고 있다.

역시 놀랄만한 효과다.. 아니 식생활 개선이 정말 이루어진다.

내 간헐적 단식은 월수금 - 아침과 점심을 먹지 않는 18시간~24시간 단식이다. 즉, 일주일에 3일을 하는건데..

직장인에게 저녁은 다양한 약속들로 단식을 실행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주말엔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하기 때문에 단식을 한다는건.. 가족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시작한 간헐적 단식.. 


시작할 즈음 87~88kg였던 체중은 현재 81kg로 대략 7~8kg 감량되었다.

뿐만 아니라, 통풍증세가 있던 오른쪽발의 통증은 없어졌고, 전체적으로 몸상태가 좋아진걸 체감하고 있다.

현재, 종합신체검사 한 자료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혈압이나, 당지수, 간수치등이 전체적으로 좋아졌을 거라 믿고 있다.


가장 중요한 효과는 식생활 개선이다.

기본적으로 간헐적 단식을 실시한 이후 "소식"과 "천천히 먹는"습관이 몸에 조금씩 배고 있다.

특별히 가리면서 먹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많이 먹게 되지 않는다. 

아직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조금은 몸에 있던 단백질도 빠진것으로생각되지만, 장거리 걷기(10 KM)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면 체중감량 효과는 배가될것으로 보인다.


몸으로 경험해 본 간헐적 단식은 분명한 메시지를 준다.

"나도 모르게 내몸은 먹고 소비하느라 혹사를 당하고 있었다"는 아주 간단한 사실.. 그래서 체중은 더 나가게 되고

몸은 더 힘들게 고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저 필요한 양만 먹고 소비하면 되고, 그렇게 하는데 가장 좋은건 가끔 안먹는 거다.


간헐적 단식을 꼭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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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1식과 간헐적 단식은 지나가는 유행이 되기보다는 건강한 식생활의 대안으로 자리할 공산이 크다. 과잉의 시대, 어떻게 채우느냐만큼 어떻게 비우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워야 더 잘 채울 수 있다는 원리는 단순하고 명쾌해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근거 있는 간헐적 단식 열풍
지난 3월 전파를 탄 ‘SBS 스페셜-끼니 반란’의 반향은 컸다. 간헐적 단식이나 최소한의 식사로 살을 빼고 건강도 지켰다는 많은 이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관련 책도 앞 다투어 쏟아졌다. 하루 16시간부터 24시간까지 공복을 유지하고, 나머지 시간에 평상시대로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단식’은 서구에서 온 개념이다. 특히 북미에서는 영양 과잉과 운동 부족으로 비만을 비롯해 고지혈증과 당뇨, 고혈압, 대사증후군, 암으로 고통받는 이가 늘면서 2000년대 이후 간헐적 단식이 학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것은 건강의 황금 법칙이었지만 이젠 옛말이 됐다. 조선시대 최장수 왕으로 기록된 영조의 건강 비결은 하루 두 끼 식사였다. 위스콘신 국립영장류센터의 원숭이 실험을 비롯한 많은 연구에서 식사량을 줄이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아무리 밤늦은 시각이라도 야식을 배달시킬 수 있고 근처 편의점에 가면 아무 때나 원하는 걸 먹을 수 있는 시대. 식품 산업의 발달로 맛은 표준화되고 각종 첨가물에 길들여진 반면 신선 식품의 가격이 올라도 인스턴트 음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24시간 손만 뻗으면 먹을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의 유혹이 영양 과잉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한국에서도 만만찮은 빈도로 ‘현대병’이 발병하고 있다. 전통적인 한식이야말로 다이어트식이면서 균형 잡힌 에너지원이다. 이를 통해 간헐적 단식을 한국화하고 도리어 외국에 수출하겠다는 스타 트레이너 아놀드 홍(42)도 엄격한 식이요법 대신 간헐적 단식을 하며 ‘먹을 자유’를 찾았다고 말한다. 오히려 현역 보디빌더로 활동하던 당시보다 근육량도 늘고, 심지어 피부까지 좋아졌다니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트레이너 생활 26년 동안 늘 노심초사하면서 살았어요. 근육이 사라질까 봐 닭가슴살 위주로 하루 네 끼에서 일곱 끼까지 먹었어요. 버스에서도 먹고, 지하철에서도 먹고. 반면 대회 앞두고 몸 만드는 시기에는 먹고 싶은 걸 먹은 적이 없는데 요즘은 한식 위주로 먹고, 후식으로 먹고 싶은 음식도 다 먹어요. 10km를 걸어서 출퇴근하고, 하루 5시간 정도 자는 대신 밤 10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요. 그래도 개운해요. 1백 일 동안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몸 상태를 보느라고 종합검진을 했는데 혈관 나이가 20대로 나왔어요(웃음). 시력도 더 좋아지고 키도 187cm로 1cm 자랐어요.”

성장판이 닫히면 키가 자라지 않는 건 상식인데, 이런 거짓말 같은 일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 비밀은 성장호르몬을 증가시키고 노화와 질병을 동시에 예방해주는 생명력 유전자 시르투인(Sirtuin)에서 찾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단기간의 단식은 성장호르몬 수치를 6배나 증가시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이 줄지 않게끔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배가 고플 때, 우리 몸에서는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시르투인이 분비되고 IGF-1(인슐린 유사 성장호르몬)이 감소해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쉽게 말하자면, 몸을 일정 시간 공복 상태로 만드는 것만으로도 노화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놀라운 사실을 왜 여태껏 몰랐을까. 다이어트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식의약품 업계와 손잡고 ‘살이 빠진다’라는 각종 보충제, 식이보조제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일부러 성장호르몬을 투여받는다고 하지만, 비싼 돈 들여 주사를 맞는 것보다 공복 상태에서 나오는 성장호르몬이 훨씬 효과가 크다. 단식의 다른 기제와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은 물론이거니와 조각처럼 빚은 몸을 유지해야 하는 트레이너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놀드 홍도 20년이 넘도록 극도로 절제된 생활을 하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면서 한정된 때라도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다는 해방감이 엄청 컸단다. 여행이나 출장이라도 갈라치면 무얼 먹어야 할지 전전긍긍했던 세월이 아까울 정도다. 간헐적 단식 77일 차, 피부는 윤기가 나고 무리하게 역기를 들어 올리느라 생긴 만성 근육통과 스트레스로 인한 염증성 질환도 사라졌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었어요. 다섯 끼째 먹으면 트림도 나고 힘들었는데 단식하면서 거의 나았어요. 하루 네 잔씩 마시던 커피도 끊었더니 불면증이 없어지고 잠이 정말 잘 와요. 공복 상태에서도 웨이트 기구 드는 무게가 늘었고요. ‘배부른 사자는 빨리 뛰지 않는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됐어요. 그리고 공복일 때 나는 ‘꼬르륵’ 소리를 즐기게 됐어요. 배고프다고 느끼면 힘들지만 오히려 저를 건강하게 해주고 장수시켜주기 때문에 즐거워요.”

아놀드 홍은 몸을 쓰는 직업이기 때문에 몸이야말로 얼마나 정직한지 잘 알고 있다. 명품 차라도 물만 넣고는 달릴 수 없듯 아무리 타고난 훌륭한 몸이라도 좋은 먹을거리를 채워 넣어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인 셈이다. 자연식을 먹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향기로운 체취가 나고, 피부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쓰레기 음식으로 채우면 몸이 쓰레기통과 다를 바 없죠. 비우고 운동하고 또 채우는 것이 간헐적 단식의 슬로건이에요. 필요 없는 건 비워내고 좋은 걸로 먹고. 이보다 쉽고 편할 수는 없죠.”

먹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자
1990년대 후반 인기를 끈 지중해식 다이어트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리스의 크레타 섬 주민들은 통곡물과 과일, 채소, 올리브유 등을 많이 섭취하는데 특히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낮았다. 이 같은 사실 뒤에는 그동안 그리스정교회(개신교와 비슷한 기독교의 일파)에 단식의 전통이 존재해왔다는 걸 간과하고 있었다. 해마다 1백80일가량 식단 제한과 금식을 규정하고 있는 교리가 건강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 건강한 음식과 절제된 식사야말로 삼시 세끼를 대신하는 다이어트의 황금률이다. 종교 수양의 방법으로 여겨졌던 배고픔의 미학이 이제 서서히 진가를 드러내고 있는 것.

간헐적 단식으로 1주일에 한두 번가량 ‘16~24시간 정도의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살만 빼는 다이어트 법이 아니다. 식습관의 변화를 통해 당뇨병, 치매, 암을 예방하고 수명까지 늘릴 수 있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공복력(空腹力)’에서 찾고 있다. 먹을 것이 늘 부족했던 원시시대부터 인류의 몸은 굶주린 상태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류가 세 끼를 먹기 시작한 것은 불과 1백 년 남짓. 산업혁명 이전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한두 끼면 족했다. 하루 세 끼의 식사는 인류에게 최근에야 주어진 특권이지만 이 풍족함이 현대병을 유발해 도리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덕분에 트레이너들은 살 빼기 강사가 되고 말았다.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이어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좋은 걸 먹지 못한다는 건 핑계라고 봐요. 자신과 가족의 건강만큼 중요한 게 어디 있어요? 어릴 때부터 식습관을 잘 길러주면 아이들은 인스턴트 음식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아요. 요즘 보면 저소득층 아이들이 더 비만하고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있어요. 시간이 갈수록 아마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겁니다. 제 친구가 ‘술자리 끝나고 치킨 사 가서 아이들 먹인다’고 하면 그런 짓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얘기해줘요. 아이들은 밤에 자야 되는데 지방 세포가 많으면 성장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아요. 키도 크지 않고 살만 찌게 되는 거죠.”

아놀드 홍은 ‘1백 일간의 몸짱 약속’이라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해 함께 운동하며 간헐적 단식을 하는 중이다. 먹을 거면 자다가도 일어나던 고도비만 친구들이 아침마다 걷기 운동을 하고, 하루 한 끼를 먹으며 생활하는 데도 전혀 힘들지 않고 도리어 즐거워하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체중이 쑥쑥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수면무호흡 증상이 고쳐지고 활력이 생겼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아내는 일하느라 밥 먹을 짬이 없어 힘들어 했는데 남편의 모습을 보며 공복을 자연스럽게 즐기기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함께 외식이나 가족 행사가 있어도 닭가슴살과 달걀흰자, 샐러드를 따로 챙겨 먹었으니 먹는 즐거움이 없었는데 요즘은 먹고 싶은 걸 같이 먹어서 행복하다. 심지어 고등학생 아들도 아빠를 닮아 ‘몸짱’이란다.

“아이가 사춘기라 예민하잖아요. 아빠 몸을 보면서 자라서인지 몸에 좋은 걸 찾아서 먹어요. 배에 ‘왕(王)자’도 있고요(웃음). 할머니와 지냈던 아이를 아내가 출근하면서부터 미용실 방에 데려다놓고 인스턴트 음식만 먹였더니 6개월 동안 15kg이 찐 거예요. 아내랑 대판 싸웠어요. 다음부터 새벽같이 일어나서 샐러드 만들어주고 탄산음료를 끊게 했더니 그 살이 한 달 만에 다 빠지더라고요. 요즘엔 쉬는 날 저랑 같이 노량진시장 가서 꽁치 사다가 쪄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아침마다 요리해서 먹여요. 비만할수록 렙틴호르몬에 민감하지 못해서 배부름을 못 느끼고 그래서 더 살이 찌는 거예요.”

건강 도시락 사업도 시작했다. 식품첨가제 제로에 저염, 필수 영양소로 채운 식단이야말로 간헐적 단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 때문.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보며 자극받는 사람들을 위해 게으를 틈이 없다. 현재 목표는 70세가 되고 100세가 돼도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 그래서 사람들이 비워내는 즐거움을 함께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걸어 다니는 동안 힐링이 돼요. 몸도 비우고 마음도 비워내요. 저를 보고 주변에서도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먹던 보충제값에 커피값, 밥값도 적게 드니 한 달에 1백50만원 정도 남더라고요. 돈이야 좋은 일 하라고 있는 거니까 흔쾌히 기부해요. 제가 더 유명해지면 영향력도 더 생기겠지요. ‘건강 전도사’가 제 직함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자기가 먹는 것의 4분의 1만으로 살아간다. 나머지 4분의 3으로 의사가 살아간다.’
-이집트 피라미드에 새겨진 비문(기원전 3,800년)

간헐적 단식, 어떻게 할까?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유연함이 핵심이다
간헐적 단식이란 말 그대로 간헐적으로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다. ‘단식’이란 말에 너무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24시간을 단식하는 경우, 전날 저녁식사 후부터 다음날 저녁 전까지 공복을 유지하면 된다. 아침 혹은 점심 어느 때나 본인이 편할 때 시작하면 되고, 16시간 단식이라면 아침을 8시경 먹고 자정까지 공복 상태인 것을 뜻한다. 단 자기 전에는 너무 배불리 먹기보다 간단히 허기를 달래는 정도가 좋다. 단식 동안에는 칼로리만 없다면 음료나 차를 얼마든지 마셔도 좋다. 심지어 다이어트 콜라나 우유,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원두커피를 마셔도 무방하다. 기왕이면 몸에 영향을 덜 미치는 허브티를 마시는 편이 낫지만.

고민하지 말고 먹고 싶은 걸 먹어라
아놀드 홍이 지키는 철칙은 자연식 9에 인스턴트 1 혹은 8:2 비율을 지켜 먹는 것이다. 먹는 순서는 몸에 좋은 것부터.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은 한식으로 배를 채운 다음 입가심하듯 피자나 치킨 한 조각, 심지어 케이크도 마다 않고 먹는다. ‘비우고 운동하고 채우고’가 그의 슬로건. 필요 없는 건 비우고 좋은 걸로 먹는다는 것. 대부분의 요리는 찌거나 굽거나 날것으로 먹는다. 조미료나 어떤 첨가제도 넣지 않는다.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성장기 청소년이거나 질병이 있는 성인이 아니라면 누구나 단기 단식 중에 운동을 해도 건강상 지장이 없다. 마라톤처럼 격렬한 장시간의 운동을 하지 않는 한 말이다. 평소에 하던 운동을 무리가 되지 않게 하는 정도면 족하다. 운동 후에 허기가 져서 단식이 힘들다면 단식 시간을 피해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하면 된다. 근력을 키우는 중이라도 꼭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필요는 없으며, 요가나 필라테스를 할 때 평상시보다 오히려 이완이 잘되고 유연해질 것이다. 단식 중에 하는 운동은 디톡스 효과가 크다. 피부를 통해 체내 노폐물이 빠져나가 몸이 한결 가볍고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의 선구자 브래드 필론에게 묻다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의 저자 브래드 필론은 간헐적 단식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양학 전문가다. 열여섯 살부터 관련 잡지와 논문을 읽는 등 일찍부터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보디빌딩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응용영양학을 전공해 스포츠 보충제 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어느 날 사람들이 식품 업계에 속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자신이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체험했을 뿐 아니라 관련 논문 분석에 힘써 학문적 근거를 찾아 책으로 냈다. 그의 이야기는 ‘SBS 스페셜-끼니 반란’에 소개되면서 한국에도 널리 알려졌다.

궁극적인 다이어트 식단이 존재할까요?
저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칼로리를 제한하면서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될 수 있는 식사법이지요. 체지방이 제로에 가까운 보디빌더들만 봐도 각기 식사법이 다릅니다. 먹는 데 ‘정답은 없다’라는 얘기지요. 각자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과학과 의학이 변화하는 데 따라 식단도 바꿔야 합니다. 다이어트 업계의 이야기와는 너무 달라서 과연 사람들이 받아들여줄지 고민됐지만 한국에서도 방송을 통해 큰 반향이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마른 사람에게도 간헐적 단식이 필요할까요?
마른 사람들은 먹는 음식에 비해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단식으로 위장을 비웠다가 먹으면 언제 또 밥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축적하게 되는 원리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번 먹어도 잘 저장하게끔 신체가 알아서 적응하게 됩니다. 너무 자주 먹는 것도 흡수율이 떨어져서 살찌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요. 위장을 비워둬야 막상 음식이 들어오면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됩니다. 마른 사람은 대개 근육량도 적어요. 운동을 병행해야 흡수율을 높이고 대사량을 늘려 자연 상태의 몸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간헐적 단식에서 꼭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면?
1주일에 한두 번 단식한다고 해서 나머지 요일에 닥치는 대로 먹으면 그거야말로 곤란해요. 평소의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족합니다. 간헐적 단식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자제력’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처음에만 힘들지 차츰 익숙해질 겁니다. 간헐적 단식이 몸에 배면 자연히 소식하는 식습관도 따라오게 되지요.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없는 정도로만 하면 돼요. 운동도, 단식도 무리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몸과 마음의 변화를 열린 마음으로 즐기면 그뿐이니까요.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모든 음식을 맹신할 것은 아니지만, 자연산 그대로 자연스럽게 먹는다면 괜찮은건 분명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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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감자즙의 놀라운 효능

 

생감자즙은 암, 간염, 당뇨병, 위궤양 등 여러가지 병치료에 효과가 크다.
대지의 사과로 불리우는 감자는 비타민C, B, 철, 인, 칼륨 등의 광물질을 충분히 포함한 영양가 높은 식료품이다.
감자는 생명 에네르기를 늘이는 작용을 하는데 생감자즙을 마시면 체력이 증진되고 암에 대한 저항력도 세진다.

또 여러가지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몇십명의 암환자에게 생감자즙을 매일 1-2고뿌씩 마시게 하였는데 진행되던 암이 멎었다고 한다.
유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한 녀성이 10년동안 생감자즙을 마시고 지금까지 살아있다.
만성간염환자가 생감자즙을 계속 마시고 간기능검사를 한 결과 간기능지표가 정상으로 되었으며 당뇨병 환자가 인술린 치료를 하면서도 혈당값을 130-150mg 아래로 떨구지 못하였던 것을 생감자즙을 마시고 100mg으로 내려 간 후에 인술린 주사를 끊은 례도 있다.

위 및 십이지장 궤양 때 생감자즙을 마시기 시작하여 2주일만에 심한 아픔과 트림, 불쾌감이 없어지고 입맛이 좋아 졌다.
40년 동안 외과의사로 일해 온 한 의사가 경한 뇌혈전에 걸린 후 6달 동안 생감자즙을 먹은 다음 다시 수술칼을 쥐고 일하는 례도 있다.

만드는 방법
감사 100g을 껍질 벗기고 눈을 떼버린 다음 즙을 내여 엷은 면천으로 짜서 180-200ml 정도 되게 만든 즙액을 매일 아침 또는 저녁식사전 30-60분에 마신다.
궤양이 있을 때는 즙을 마신 다음 몸을 움직여 위벽에 다 묻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생감자즙을 그대로 마시기 힘든 사람은 사과나 홍당무즙 30ml를 섞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식초 한두방울 섞으면 빛깔이 달라지지 않고 마시기도 좋다.

암수술후 재발을 막자면 1년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이밖에 고혈압, 심장병, 상처, 허리아픔, 어깨 뻐근한데 그리도 그 밖의 병에도 쓰면 좋다.

* 이 자료는 북한의 의학과학출판에서 출판한 류식 박사의 <100년 장수에로의 길> 221~222 페이지의 글을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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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방송에선.. 생감자를 이렇게 표현하네요

--(서울=연합뉴스) 김두환기자= 감자를 갈아 만든 생감자즙은 간염과 십이지장궤양, 고혈압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민족전통요리 전문가로 유명한 영광식당의 김정순(여) 지배인은 22일조선중앙TV에 출연, 감자의 효능을 소개하는 가운데 생감자즙의 약효에 대한 지표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면서 "만성 간염환자가 생감자즙을 먹고 간기능 검사를 한 결과 간기능 지표가 정상으로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십이지장궤양을 앓는 환자가 생감자즙을 먹은 후 2주일만에 심한 통증과 트림, 불쾌감이 사라지고 입맛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중앙TV에 따르면 감자즙을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100g의 껍질을 벗긴 감자를 잘 갈아 즙을 낸 후 이것을 매일 아침, 저녁 식사하기전 공복에 마시면 된다.

감자즙을 그대로 마시기 힘들 경우 `과일물'(과일쥬스) 30㎖ 정도를 섞어 마시면 좋다.

한편 생감자즙은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2000.4.2)은 생감자에는 혈압 하강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고 감자의 항산화(抗酸化)작용으로 핏줄이 유연해져 혈압이 내린다면서 식사하기 30∼60분전에 150∼200㎖씩 아침저녁으로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고혈압에 당뇨를 앓고 있는 한 60대 여성이 생감자즙을 마시기 시작한지 두 달만에 180㎎/㎗에 이른던 혈당량이 107㎎/㎗로 내려갔으며 뇌졸중도 호전됐다고 소개했다.

dh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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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똥통” 놀림받던 대안학교, 유기농업 산실로 만들고 '봉사하는 삶’ 가르친 선생님
무농약 오리쌀 재배하며 전국에 가족 4만명 만든 농부
폐농가 속출하는 시골동네, 생태마을로 탈바꿈시킨 이장…


이종수 연세대 교수·행정학

해마다 5월이 되면, 나는 그리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청량감 가득한 물줄기 하나 간절한 때 더욱 보고 싶어지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내가 봄마다 마을 만들기 또는 공동체 가꾸기를 하는 지역을 찾아다닐 때 전국의 골짜기에서 만났던 일꾼들이다. 일꾼이라기보다 그들은 밀알이었다. 한 알의 밀알로 썩어져 열매를 맺는 밀알.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의 홍순명 선생님.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라고 할 수 있는 풀무학교를 50년 동안 이끌어온 분이다. 스물네 살 총각으로 풀무학교에 부임한 후 칠순을 넘겼으니, 평생을 그곳에서 교육과 농업에 헌신해온 셈이다. 선생이 풀무학교 교장으로 계실 때 이미 시험 없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이 각자의 능력대로 꿈을 키우게 했고, 교육을 머리만이 아니라 땀으로 체득하도록 교과과정에 노동을 포함시켰다. ‘똥통학교’란 비아냥거림을 듣던 이 학교 졸업생들이 퍼져 나가, 지금은 홍동면이 유기농업을 이끄는 터전이 되었다. 홍동면에는 현재 전국에서 면 단위로는 유일하게 출판사가 있어 책을 펴내고, 민립(民立) 밝맑도서관을 세워 농촌에 인문학 향기를 전파하고 있다. 정부가 지금 서두르는 협동조합이란 사업도 이 지역에서는 이미 55년 전 풀무학교를 세울 때 설립해서 운영해온 오래된 메뉴다. 문당리 신협에서 판매하는 빵과 과자를 먹어본 필자는 일주일 내내 기뻤다. 정직한 사람들이 유기농 쌀로 음식을 만들 때 어떤 맛이 되는지를 처음으로 체험했기 때문이다. 

경남 거창군의 김선봉 교장선생님. 필자가 중학교 다니던 아들놈을 거창고등학교에 맡기고 싶어 방문했을 때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았다. 단박에 그 진실과 소박함이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외모. 인사를 드리기 쑥스러워 그냥 학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강당에 이르러 가슴이 뛰었다. 아주 오래된 글씨였는데, 직업 선택의 십계명이 거기 걸려 있었다.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 승진의 기회가 없는 곳으로 가라.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있는 곳으로 가라. 사회적 존경을 바랄 수 없는 곳으로 가라.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웬만한 학교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예체능 수업도 시키지 않는 요즘, 그 학교는 오히려 학생들이 봄가을로 예술제를 일주일 동안 연다. 합창, 연극, 체육대회로 일주일 내내 신명나게 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주말에 체육대회를 한다고 하여 가보았을 때 운동장에는 선생님은 안 계시고 학생들뿐이었다. 운동 경기도 학생이 심판을 보고, 학생이 시상을 하는 학교였다. 집안에 사정이 생겨 아들놈을 서울의 집 옆으로 전학시키고 싶다고 죄인처럼 말씀드리러 갔을 때 저만치에서 모른 체 서운해하시던 선생님을 잊을 수 없다. 

강원 화천군의 토고미마을 한상렬 위원장. 일찍이 공동체 회복의 필요성을 깨달은 그가 농촌의 시골마을로 가게 된 사연은 남다르다. 시내 농협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던 한 위원장은 1996년 위암 판정을 받았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절망 중 시골로 들어간 그는 죽지 않고 살았다. 자신이 희망을 찾은 것처럼 농촌마을에도 희망을 선물하고 싶어 마을 주민 세 명과 환경농업 작목반을 구성했다. 

당시 1ha로 시작한 무농약 오리쌀 재배는 이제 25ha로 확대되었고, 전국에 토고미가족 회원이 4만 명 생겨났다. 토고미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오리쌀은 토고미가족들의 주문을 충당하기도 바쁘고, 1년이면 2만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아온다. 초창기 마을에서 외면당하던 한 위원장은 이제 이곳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일꾼으로 인정받는다. 십여 년에 걸친 어려움과 외로움을 극복한 원천을 묻는 내게 한 위원장은 신앙을 꼽았다. “요즘 같은 이익추구 사회에서 누가 힘든 일을 하겠습니까. 자신들 좋게 해주려는 그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더라도 서운해하지 않고 모세처럼 일하는 거지요” 하며 그는 웃었다. 

충북 단양군 한드미마을의 정문찬 이장. 1998년 그가 귀농을 결심했을 때 품었던 꿈은 친환경 생태마을이었다. 당시만 해도 동네에서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없었다. 혼자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동네 사람들을 설득하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마을 사람들이 우렁이농법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빈집이 수두룩하던 동네에 지금은 귀농이 이어져 47가구가 모여 사는 윤기 있는 마을로 탈바꿈했다. 

이곳도 1년이면 3만 명의 방문객이 전국에서 찾아온다. 2005년에는 소문을 듣고 대통령이 찾아왔다. 세 시간여 마을에 머물던 대통령은 마을 사람들과 고구마 순을 심고, 율무 씨앗도 뿌렸다. 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하고, 또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싶은 마음을 주민들이 작은 돌에 새겨 놓았다. ‘풀벌레 노래와 한 방울 물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국민의 대통령.’ 

이들은 모두 훌륭한 농부이자 사회운동가였다. 아름다운 꿈을 꾸는 시인이자 화가였다. 이 사회에 청량한 노래 한 편 들려주는 시인, 그리고 이 땅을 화폭 삼아 빛나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 세상이 시끄럽고 혼탁해질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얼굴들이다.

이종수 연세대 교수·행정학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거창고등학교 강당에 걸린 직업 선택의 10계명

 

제1계명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제2계명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제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제4계명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제5계명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제6계명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제7계명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제8계명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제9계명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제10계명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거창고에 '거창'한 건 없습니다" 김선봉 거창고 교장
58년 역사 명문…"신앙, 정신교육, 그다음이 지식이죠"
 
 
 
김선봉(58) 교장은 거창고 10계명을 이해하기에 앞서 지금의 명문 거창고가 있기까지 저변에 흐르고 있는 가치관 교육을 강조했다.

김 교장은 3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신앙 및 정신교육, 다음은 지식교육, 그리고 마지막이 정서교육.

이 3가지는 전인교육의 밑바탕에 흐르는 정신이 되었으며, 무조건 경쟁에서 이기기보다 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거창고에서 3년 동안 공부하고 나면 적어도 이 정신은 나도 모르게 몸에배게 된다고 했다.

김 교장은 또 ‘서울대 몇 명 보냈느냐’로 학교를 평가하는 우리 교육의 관행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서울대 가는 것이 학교 평가의 절대 기준이 된다는 것이 아이러니입니다. 공부도 운동이나 다른 특기처럼 하나님이 준 재능(달란트)입니다. 재능만 믿고 거드름을 피우는 우수 학생보다 자신의 능력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풍토에 더 많은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사실 김 교장의 이런 교육 철학은 지금의 교육 현실과 배치돼 몇몇 학부모들과 때론 갈등을 빚기도 한다. 하지만 거창고는 김 교장이 선봉에 서고, 교사·학생들이 자율과 책임 하에 올곧게 교육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거창고는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인 경남 거창읍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 학년당 4학급씩 12학급, 학생 수는 360명 정도며 이 중 320여 명이 기숙사생활을 하는 자율과 책임의 명문고로 유명하다.


Posted by 빠른불곰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