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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의 경제 전쟁.

두 거대 강국의 경제전쟁이 게임의 법칙을 결정하는 세상이 되었다.
큰 줄기를 읽어야 한다. 큰 기회는 그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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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이 中서 돈 벌기때문에 외국인들 한국 주식 계속 매입
中, 최근 외국자본 특혜 폐지 
이젠 금융이 제조업 대신해 중국서 돈 벌 기회 만들어야

중국,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가들은 땀 흘려 만든 재화를 미국에 수출한 대신 종잇조각인 달러를 받아온다. 이렇게 들어온 달러는 중앙은행에서 환전되어 국내에 유동성으로 공급된다. 중앙은행은 자국 내에 달러 자금을 굴릴 곳이 없어 미국 채권을 사들인다. 그래서 달러는 다시 미국으로 간다.

결국 아시아는 대미(對美) 수출이 호황일수록 재화는 줄어들고 유동성은 늘어나 높은 물가에 고통받는다. 미국은 겉으로는 죽는 소리를 하지만 낮은 물가에 높은 소득을 즐긴다.



최근 아시아는 버냉키(Bernanke·미 연준 의장)가 만든 '양적 완화(키워드)의 덫'에 걸려 더 큰 유동성 홍수에 빠졌다. 양적 완화의 인플루엔자가 핫머니의 옷을 입고 아시아 금융시장으로 들어와 자산 버블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이 펌프질해 낸 돈들은 일단 홍콩에 모인 뒤 한국처럼 금융시장이 완전히 개방된 나라와 중국처럼 제조업은 강하지만 금융이 약한 나라를 노리고 있다. 이미 한국은 홍콩의 투기세력에 파생상품에서 크게 한방 당했다.

중국도 지금 핫머니와의 전쟁에 들어갔다. 중국의 핫머니 유입 경로는 외환결제, 외국채권결제, 허위무역, 서비스무역, 지하 개인금융기관, 심지어는 몇 천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현금 소지까지 다양해졌다. 중국의 9월 외환보유고 순증가 분이 1000억달러인데, 이 중 60% 이상이 핫머니로 분석된다.

상하이 증시의 B주식(외국인이 달러로 살 수 있는 주식)은 최근 석 달간 폭등했다. 중국 정부가 범같이 나서는 데도 중국 부동산 가격은 떨어질 줄 모른다. 중국 물가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넘어섰다.

중국은 12월부터 정치의 계절에 들어간다.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까지 각종 정치회의를 통해 2011년 경제의 큰 그림과 2015년까지 중국 경제의 방향을 정한다. 우선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도 중국의 경제정책의 큰 틀이 정해진다. 그 방향은 고성장에서 안정성장으로, 수출에서 내수로의 전환이다. 또한 핫머니와 인플레에 대응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다. 중국이 2년 만에 통화정책을 긴축모드로 전환하는 것이다.

중국은 최근 외국 자본에 대한 특혜조치를 완전히 폐지했다. 이와 더불어 핫머니와 투기에 대한 조사, 엄격한 외환관리, 대출 축소와 유동성 관리를 시작했다.

중국은 핫머니에 대비하고, 향후 5년의 계획을 세우고, 2020년까지 마스터 플랜을 짜는데, 한국은 이런 중국을 업어치기 할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

기회는 바람처럼 왔다가 번개처럼 사라진다. 우리가 중국의 서부 대개발에 포클레인을 팔아서 떼돈 번다고 희희낙락하는 사이에 중국은 포클레인보다 수백 배 고가인 시속 480㎞짜리 고속철도 차량을 세계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금융은 어떤가? 중국이 상하이 푸동에 국제금융중심의 인프라를 만드는 동안 우린 동북아 금융중심건설이라고 구호는 더 크게 외쳤지만, 해 놓은 게 별로 없다. 아시아 최대의 금융시장이 바로 우리 옆집에 들어서고 있는데, 여의도 금융가의 대중국 전략은 별로 변한 게 없다.

중국과의 금융 경쟁에서 한국은 점점 뒤처지는 느낌이다. 중국은 휴대전화, 자동차에서 한국을 뛰어넘고, 금융업에서도 뛰어 넘으려 하고 있다.

향후 10년은 아시아의 시대다. 지금 세계의 돈이 동쪽으로 몰리고 있다. 그중에서 투자 1순위가 중국이다. 지금 한국 증시에서 주식을 사고 있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언제까지 한국 주식을 살까? 그들이 한국 주식을 사는 것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돈을 벌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국인 우대조치가 끝난 중국에서 한국의 제조업이 지금과 다른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하면 외국인들은 미련 없이 한국을 떠날 것이다. 이런 상황이 오기 전에 한국의 금융이 제조업을 대신해 중국에서 돈 벌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지금 한국에서는 다시 중국펀드 바람이 거세다. 그러나 중국이 긴축모드로 들어가면 투자의 타이밍 조절이 필요하다. 내년엔 중국의 수출입 성장세가 30%대에서 10%대로 둔화될 것으로 보여 한국의 수출기업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

2011년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30년간 지속해 온 성장모델을 완전히 바꾸는 첫해이다. 대중국 투자 전략의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양적 완화 

(Quantitative Easing)

금리를 더 이상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경기를 진작하기 위해 국채 매입 등의 방법으로 시중에 돈을 푸는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