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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불안감이 공포로 표현할 정도다...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해도 불안감은 공포로 쉽게 전의되고..
시스템은 거기에 맞춰서 최악으로 치닫게된다.

하지만.. 곰곰히 따져보면..
대부분 심리적 원인에서 기인된다.

불안한 주식시장.. 90% 이상이 공포에 떨고 있을때..
이럴때 투자할 줄 알아야 한다.
더 떨어지면 즐거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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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전문가 시황진단
국내 증시가 미국발 악재와 환율 급등 등 요인으로 또다시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지난 주말에 비해 1.61% 하락한 1574.44를 기록했다. 전저점인 1589선도 무너뜨리고 1570선대로 내려앉은 상태다.

위안이 있다면 장중 4% 급락한후 저가매수가 들어와 낙폭을 1.6%로 방어했다는 사실이다. 험악한 가운데서도 대세상승 믿음이 없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펀드 대량환매도 없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2006년5월과 2007년 2월 고점을 연결한 1470선이 대세상승추세 붕괴 여부를 가르는 신호로 읽힌다. 이것이 무너지면 코스피는 상당기간 2000고지를 다시 밟기 어려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추가하락을 주장하는 쪽과 하락장 속에서도 발상을 전환해 옥석을 가리는 '운영의 묘'도 발휘할 것을 요구하는 쪽으로 선명하게 갈리고 있다.

"추가 하락 불가피"=메리츠증권은 17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난제는 무너진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의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조성준 연구원은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가 부각되며 글로벌 시장이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더 큰 문제는 유동성 위기가 단지 베어스턴스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잊을 말 하면 터지는 유동성 위기 고해성사가 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도를 급격히 낮추고, 이는 다시 금융권의 대출억제와 신용회수로 이어져 금융시장 전체 공멸의 발단이 된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무너진 신뢰성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미국 주택시장이 안정돼야 하고, 추가적인 금융손실이 마무리돼 충분한 대손상각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가적으로 S&P 500지수는 최소 3.7%에서 최대 9.2%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종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주가하락은 피할 수 없다"며 "간간이 기술적 반등이 나오더라도 국내증시는 1500대 초반까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단언했다.

간간이 10포인트 가량의 소폭의 반등이 있다고 해도 다음날이면 30~40포인트가 빠지는 형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반등도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 FRB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정책 다 내놓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앞으로 미국에서 나올 각종 정책들이 상승효과를 발휘해 시장에 어느정도 먹히는 시기가 빨라야 4/4분기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인호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가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선뜻 판단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최 본부장은 "금리인하로 효과를 본다면 좋겠지만 만일 금리인하 후 효과가 제한적일 경우 더이상 무기가 없게 된다"며 "결국 경기가 되살아나지 않고 침체가 오래갈 수 있는 여지를 남기게 돼 국내증시도 단기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역발상으로 매수'= 서용원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시장의 급락에 대해 "전체적으로는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역발상식 접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센터장은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에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은 뒤집어보면 미정부가 한 금융사의 부도 위기를 적극 막고 나서 시스템 붕괴까지 이어지지 않겠다고 하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단기반등의 기회가 마련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제 2, 제 3의 베어스턴스가 나온다 하더라도 미국당국의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므로 불안한 심리를 자제하고 냉정히 시장을 들여다보면서 저평가된 주식을 골라내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서 센터장은 "미 정부의 의지를 읽었다 하더라도 당장 시장이 상승세로 반전할 것은 아니지만 반등에 대한 희망을 가져도 될 상황"이라며 "과대낙폭한 주식이 속출하는만큼 저평가 우량주를 골라내는 일도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급등에 대해서도 1000원대 수준은 주식시장의 측면에서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한 외국계 증권사 대표는 "전세계 시장이 어렵겠지만,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코스피 지수 1550은 매수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시장 뿐 아니라 한국의 시장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제한 뒤 "오일쇼크나 IMF와 같은 위기의 사이클을 일부 투자자들은 기회로 활용했음을 인식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경기둔화(Slowdown)가 지속되고 있지만 침체(Recession)로 접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던 본사의 시각도 이제는 침체를 인정하고 있다며, 신용위기가 정책적 방안으로 진정되더라도 인플레이션 우려는 점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골드만삭스,리먼브러더스 등 투자은행의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미국 연준과 중앙정부의 강한 대책이 나오면서 서브프라임 자체 이슈는 해결될 것"이라며 "악재의 이면에는 기회가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서브프라임 자체 문제가 해결되도, 레버리지된 파생상품이나 상업용부동산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며 "나빠진 상황보다는 예상보다 개선될 수 있을까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면 만을 볼 필요는 없으며 주식시장의 회복세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코스피 지수 1550은 분명 매수시점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모간스탠리도 최근 간담회를 통해 올해 코스피 지수 예상치를 2200~2300으로 잡은 바 있다.